근친 시즌3 엄마의 일상
아들이 입대한 지 삼 주가 지났을 무렵이었다
집은 다시 조용해졌다
아들이 신던 슬리퍼는 현관 구석에 그대로 놓여 있었고
안방 옷장 안에는 그가 놓고 간 후드티 한 장이 아직 걸려 있었다
나는 가끔 그 옷을 꺼내 코에 대고 남아 있는 냄새를 확인하곤 했다
남편과의 관계는 펜션에서의 그 밤 이후 분명하게 달라져 있었다
더 이상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아들의 빈자리가 우리 둘의 행위 한가운데에 항상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날 밤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이 먼저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나는 이미 침대에 앉아
서랍 깊숙이 넣어 두었던 것을 꺼내 놓고 있었다
아들이 입대 전에 사 두었던 딜도 살색에 가깝고 혈관 표현이 사실적이며
아들의 것보다 조금 더 굵고 긴 서양식 모양이었다
흡착판이 달린 밑동을 손으로 쓸어 내리며 나는 잠시 그 묵직한 무게를 느꼈다
남편이 물었다
딜도 또 쓸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보지에 딜도로 항문에는 당신이 남편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미 몇 번이고 반복된 방식이었다
그는 침대 머리맡에 앉아 내가 준비하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나는 딜도를 손에 쥐고 천천히 보지 입구에 갖다 댔다
이미 생각만으로도 젖어 있던 터라 끝이 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한 치씩 밀어 넣을 때마다 아들의 것이 들어오던 감각이 겹쳐졌다
굵기와 길이 그리고 표면의 미세한 요철까지
의도적으로 비슷하게 고른 물건이었다
끝까지 삽입하자 아랫배가 살짝 채워지는 포만감이 올라왔다
나는 허리를 미세하게 움직이며 그 감촉을 확인했다
하아
작은 숨이 새어 나왔다 눈을 감으면 아들이 내 위에서 움직이던 장면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자취방에서 호텔에서 펜션에서 그 모든 순간이
이 딜도의 무게와 함께 한꺼번에 되살아났다
남편이 뒤에서 접근했다
따뜻한 손이 내 엉덩이를 쓸더니 곧이어 귀두가 항문에 닿았다
우리는 이미 이 순서에 익숙해져 있었다.
앞에 딜도를 채운 상태에서 뒤로 남편을 받아들이는 것
나는 살짝 허리를 높여 각도를 맞춰 주었다
남편이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앞이 이미 가득 찬 상태라 뒷벽이 더 예민하게 느껴졌다
끝까지 들어왔을 때 두 개의 충만감이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동시에 존재했다
나는 시트를 움켜쥐고 낮게 신음했다
남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짧고 깊은 스트로크 내가 앞에 넣은 딜도는 고정된 채 안쪽을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남편의 움직임이 그 압박을 리듬으로 바꿔 주었다
앞과 뒤가 교차하며 자극이 쌓였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아들의 이름을 속으로 불렀다
딜도의 모양이 아들의 것과 닮아 있을수록 상상이 더 선명해졌다
아들이 내 안에서 움직이던 속도 숨을 고르던 소리
절정에 달했을 때 나를 조이던 힘
그 모든 것이 현재 남편이 뒤에서 나를 치는 감각 위에 겹쳐졌다
생각나
아들
남편의 낮은 질문이 등 뒤로 들려왔다
나는 대답 대신 허리를 조금 더 뒤로 밀었다
남편은 그 반응을 읽고 속도를 올렸다
한 손이 내 앞으로 들어와 딜도의 밑동을 살짝 쥐고 미세하게 움직였다
고정되어 있던 것이 짧게 앞뒤로 미끄러지자 자극이 배가 되었다
하아 거기
신음이 새어 나왔다
나는 의도적으로 아들의 얼굴을 떠올렸다.입대하기 전날 밤,
내 위에서 땀을 흘리며 나를 내려다보던 눈 그 시선이 선명해질수록
몸이 더 빠르게 반응했다
앞쪽이 먼저 경련을 일으키며 딜도를 조였고 그 수축이 뒷벽까지 전달되어
남편을 압박했다
남편이 허리를 더 세게 밀착시켰다
싸도 돼
아들 생각하면서
그 말에 절정이 한꺼번에 터졌다
허리가 크게 떨리고 안쪽이 리듬을 타며 수축했다
딜도를 세게 조이는 감각과 뒤에서 남편이 나를 채우는 감각이 동시에 폭발했다
나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아들의 이름을 소리 없이 여러 번 불러 보았다
남편도 곧 깊게 사정했다 뜨거운 것이 뒷구멍으로 들어오며 맥동하는 느낌이 길게 이어졌다
그는 빼지 않은 채로 내 등 뒤에 엎드려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한동안 그 자세로 있었다
앞에 삽입된 딜도는 아직 내 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들의 것을 흉내 낸 그 묵직한 이물감이 남편의 열기와 함께 천천히 식을 때까지
나를 붙잡고 있었다
남편이 나중에 천천히 빠져나가며 내 엉덩이를 한 번 쓸어 주었다
나는 딜도를 아직 빼지 않은 채 옆으로 누웠다
남편이 물었다
아직 넣고 있을 거야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만 이 느낌으로 있고 싶어
남편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저 내 옆에 누워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방 안에는 아직 섹스의 냄새와 서로의 숨소리가 남아 있었다
나는 눈을 감고 딜도의 무게에 집중했다
아들의 것이 내 안에 있던 그 수많은 밤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은 이 딜도를 통해 다시 느껴지는 그 감각.
아들이 없는 밤에도 리는 이런 방식으로 그를 호출하고 있었다
남편은 뒤에서 나를 채우고 나는 앞에서 아들을 흉내 낸 물건을 받아들인 채
그의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상하고
복잡하고
그러나 부정할 수 없이 우리 세 사람의 관계가 남긴 형태였다
나는 딜도를 천천히 움직이며 한 번 더 아들의 체온을 상상 속으로 불러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