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명]풍운무림 제1권 (전3권) - 25편 (25/45)
그리고… 또다시 난폭한 손길에 여인의 힘없는 마의가 찢겨져 나갔다. 찌익-! 치맛자락이 길게 찢어지고, 그 사이로 희멀건 허벅지가 드러났다. 손이라도 대면 그대로 미끄러져 버릴 듯 윤기 흐르는 허벅지. 그 허벅지의 …
그리고… 또다시 난폭한 손길에 여인의 힘없는 마의가 찢겨져 나갔다. 찌익-! 치맛자락이 길게 찢어지고, 그 사이로 희멀건 허벅지가 드러났다. 손이라도 대면 그대로 미끄러져 버릴 듯 윤기 흐르는 허벅지. 그 허벅지의 …
황금서생(黃金書生)! 이 이름은 전염병같이 중원천지로 퍼져 나갔다. 남자인지, 그도 아니면 여자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중원제일상인(中原第一商人)! 혹은, 나이가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를 신비인물이 그였다. 그가…
그 중에는 봐서는 안 될 것도 있었다. 천유기사록(天遊奇事錄). 만상천유자가 평생 돌아다니면서 얻어들고, 직접 목격한 기이한 일들을 적어 놓은 책이었다. 총사십구편. 그것은 곧 천하의 역사요, 신비의 집합총서(集合叢…
황금만 준다면 황제의 목이라도 따올 정도로 냉혹무비한 살인예술사(殺人藝術師)들의 성역. 완벽한 살인미학(殺人美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실패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완벽한 살인, 흔적 없는 도주, 아무런 허점도 남…
"전능의 신이시여! 아수라의 율법을 받들겠나이다." "아수라의 율법에 따라 이교도를 처단하겠습니다." 안광을 희번뜩이며 꾸역꾸역 밀려드는 소년소녀들의 모습은 귀기스러울 정도였다. 한편, 십자혈교황은 입구 쪽으로 몸을…
그 순간, 여천후의 신형이 허공으로 둥실 떠올랐다. "하늘도 불태워 버린다! 천신화강!" 화르르르르! 분노한 사자의 포효와 함께 폭출하는 파멸의 불꽃놀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껏 유례가 없었던 일천 인(人) 대(對…
"허억!" 그런 중에도 여천후는 자신의 체내에서 폭발하는 열기를 분출시키고 있었다. 잔인한 날이었다. 한 송이의 청란화(靑蘭花)가 무참히 꺾여진 잔인한 날에 운명은 고통 속에서 두 남녀를 맺어 주고 있었다. 제9장 …
벽라공주는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는 싸늘하게 안색을 굳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본 공주를 이곳에서 구해 준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러나 그녀는 내심으로 온갖 욕을 다 퍼붓고 있었다. '흥…
'후후, 왔군.' 내심 쾌재를 부르며 여천후는 이불을 끌어당겼다. '나나의 아름다운 자태를 놈들에게 보여 줄 수야 없지.' 여천후가 숨을 죽이고 잠든 체하는 찰나였다. 소리도 없이 창문이 반쯤 열려지더니 핏빛 안개 …
그렇지만 애석하도다. 모두가 후천무공(後天武功)에 전력하여 살인(殺人)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니, 무(武)의 본체를 떨어뜨림이라. 무릇, 후천무공을 익히면 그 진도에 한계가 있다. 또한 주화입마에 걸리면 평생을 폐인이…
우뚝 솟은 코는 태산같이 장중하고, 굳게 다물린 입에서는 대해(大海)와도 같은 웅장한 기상이 엿보이고 있었다. 십칠 세 가량의 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미청년은 도대체 누구일까? 여천후가 아니고서야 이런 인물이 …
드러나는 사람의 모습은 바로 여천후가 아닌가? 달라져 있었다. 치기 어린 소년의 동안(童顔)은 사라져 있고, 그 대신 제왕의 압도적인 풍모가 엿보이고 있었다. 더 이상 그는 어린 사자(獅子)가 아니었다. 칠 척에 달…
"내가 지옥(地獄)엘 가지 않으면 누가 가리오. 아미타불… 소뇌음사의 마승들과 어울리는 것으로도 성분을 짐작할 수 있지만, 여시주의 행색을 보건대 과히 좋은 신분은 아닌 듯하오. 본파의 뇌옥에서 십 년간 참회한다면 …
두 번째는 내 몸을 번뇌(煩惱)의 눈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만 하고, 세 번째는 천하에서 열 손가락에 들 정도로 잘생긴 미남(美男)이어야 하고, 네 번째 조건은 평생 내 손에 물을 묻히지 않을 정도로 부…
그런 식이었다. 혈궁삼살천의 살수들에겐 여인의 알몸을 감상한다거나, 유혹에 흔들리는 기색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혈궁삼살천의 살수들 중 자의(自意)로 살수가 되고자 입문하는 사람…
그 때 사슴 중의 왕이 이 나라 왕에게 말했다. "이 들에서 자주 활을 쏘면 우리 사슴들은 한꺼번에 몰살당하고 맙니다. 그러면 그 시체가 썩어 폐하의 반찬이 되지 못합니다. 만약 하루에 한 마리씩만 바치게 해 주신다…
신비로움과 더불어 다양함만큼이나 복잡했던 천축무림의 무도계(武道界)도 두 개의 세력으로 통합을 완료한 상태나 다름없었다. 바로 대뢰음사(大雷音寺)와 소뢰음사(少雷音寺)였다. 두 세력 모두 불가(佛家)에 속한 불사(佛…
한눈에 보기에도 여천후의 자질은 천상신품(天上神品)이었다. 흑의미청년의 눈가에 잔혹한 살광이 어렸다. 여천후의 천품에 대한 탄복과, 속좁은 위인의 전유물인 질투심이 어린 눈빛을 광기(狂氣)로 내뿜으면서. "잡아랏!"…
"이, 이건!" 여천후는 질겁을 하고 말았다. 급기야 수십 송이의 꽃 속에 파묻혀 비명(?)을 지르던 그는 재빨리 빠져 나와 옥황노야 사파륭의 등 뒤로 숨어 버리고 말았다. "후아, 할아버지! 이건 정말 개꿈(犬夢)…
지금 이곳에 있는 백령구아사의 길이는 어림잡아도 오십 장(丈)은 되어 보였다. 몸길이만 보더라도 오백 년은 족히 살아온 영사(靈蛇)임을 알 수 있었다. 천광백록의 덩치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백령구아사에 비한다면 한…
은염노인은 손녀인 듯한 미소녀의 부은 볼을 두드리며 자상한 미소를 지었다. "허허, 나나가 사막 여행에 싫증이 난 모양이로구나. 조금만 참아라!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사해상진(砂海商鎭)이 나올 터이니……." "흥! …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아라화의 몸매나 그 화끈한 밤의 열정을 잘 알고 있는 터였다. 낮엔 국모(國母)로서의 고아한 품위를 지키는 요조숙녀의 표본이요, 밤엔 사내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절륜한 염태를 부리는 절세의 요녀…
참으로 한심하구나." 저 멀리 창천을 바라보며 탄식을 토하는 소년의 손(手)은 일반 범인(凡人)과는 다른 또 다른 광채를 띠고 있었다. 손톱(爪)이 살색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금칠이라도 한 듯한 찬란한 금조(金爪)…
만상비천가(萬象秘天家)의 가주(家主) 만상신유(萬象神儒) 백리문(白里文), 천병신기가(天兵神奇家)의 가주 무적전신(無敵戰神) 백일강(伯一强), 무영천살가(無影天殺家)의 가주 무영종(無影宗) 영무흔(影無痕), 수룡천수…
제목: 풍운무림 제1권 (전3권) 지은이: 사후명 - 차례 - 작가소개 序幕(一) 황금(黃金)의 정의(定意) 序幕(二) 육합수호천황가(六合守護天皇家)의 천년계약(千 序幕(三) 제국(帝國)의 종말(終末)제1권 제1장 …
원래 '소림사'라는 이름 자체가 '소실봉의 북쪽 숲 속에 있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2. 창건 흔히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창건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사실은 약 천 오백년 전에 …
무림의 방파(幇派)는 공통의 이해관계와 이익, 또는 무예 수련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 이룬 무림의 구성 집단입니다 개방 일명 궁가방(躬稼 )이라고도 하는데 모두 거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무협지에서 무공을 지니고 있는 …
무림기물(武林奇物)은 무협 소설 및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기이한 물건이나 보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인 무기나 도구와 달리 특수한 효능, 영성, 혹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강호인들이 이를 차지하기 위해…
그때부터 혜능은 한 행자승이 이끄는대로 방앗간에 가서 여덟 달동안 방아를 찧었다. 하루는 홍인이 문하생들을 다 불러 말했다. "너희들은 각기 반야의 지혜를 써서 계송 한 수씩을 지어 나에게 가져오거라. 내가 너희들의…
주사위 주사위 장난감의 일종. 뼈나 단단한 나무로 만든 입방체의 물건. 하나에서 여섯까지의 점을 찍었음. 손으로 던져서 위에 나타난 점에 따라 승부를 정한다. 주자(朱子 : 1130~1200) 중국 남송의 큰 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