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태극문 - 1편 (1/87)
서장 폭 풍 의 사 나 이 수라마검(수라마검) 손우곤(손우곤)! 그는 당금 강호가 배출해낸 최절정의 고수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그를 백 년내의 마도제일검사(마도제일검사)라고 불렀다. 그는 수라단홍검(수라단홍검)에서 …
서장 폭 풍 의 사 나 이 수라마검(수라마검) 손우곤(손우곤)! 그는 당금 강호가 배출해낸 최절정의 고수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그를 백 년내의 마도제일검사(마도제일검사)라고 불렀다. 그는 수라단홍검(수라단홍검)에서 …
조자건은 담담한 눈빛으로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아홉명의 도수(도수)들을 둘러보다가 사마결에게 말했다. "당신은 구경만 하고 있으시오. 나는 오랫만에 본격적으로 몸을 풀어볼테니..." 이어 사마결이 무어라고 대꾸하기도…
그런 다음 소소를 돌아보며 물었다. "네 동생을 죽인 자의 이름이 무어냐?" 소소는 급히 대답했다. "자건. 조자건이라고 해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빨간 혈첩(혈첩)에 글을 써내려 갔 다. 남자는 글을 모두 쓴…
고검령은 내심 번개같이 생각을 굴렸다. (이 자의 정체가 누구이지 모르겠으나 그때 일을 알고 있는 이상 살려둘 수 없다. 마침 얼마전에 월영도법을 모두 완성했 으니 이 자를 상대로 시험해 볼까?) 그의 눈가로 점차 …
그 순간, 척! 그는 무언가 차가운 것이 자신의 목덜미에 닿아 있음을 깨달 았다. 팽립의 얼굴이 경련을 일으켰다. 어느 사이에 조자건의 나무막대가 그의 목아래 천돌혈(천돌 혈)을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천돌혈은 인체…
하지만 이 군자산을 마시면 열 두 시진동안은 공력을 일으 킬 수가 없소. 이것은 엄밀히 독이라기 보다는 마취제에 가까 워 아무리 용독(용독)의 대가(대가)라도 해독시킬 수가 없는 것이오." 돌연 사마결은 성난 음성으…
최소한 그는 사소한 예절이나 형식에 구애받는 사람이 아니 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해치우고 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조금도 남을 업신여기거나 거드름을 피우지 않았 다.…
조그만 돌 조각조차도 그에게는 커다란 바위처럼 느껴졌다. 이미 눈은 보이지 않았고 귀조차 어두어졌는지 아무런 소리 도 들리지 않았다. 한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그렇게 힘이 들 수가 없었다. 얼마나 걸어 갔을까. …
바로 그때였다. 스윽! 어디선가 돌연 미끄러지듯 허공을 날아 대 위에 올라서는 하 나의 인영이 있었다. 인영의 몸놀림이 너무도 표홀하고 절묘해 서 중인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탄성을 터뜨렸다. "아...각어풍(각어풍)이…
중인들은 영문을 몰라 두 눈을 부릅뜨고 장내를 주시했다. 주르르.... 물러난 매일립의 입가로 한 줄기 핏줄기가 흘러내렸다. 매일립이 쇄겸도로 막 번우량의 뒷통수를 찌르려는 순간 그 는 돌연 한가닥의 막강한 기운이 …
팔방풍우! 무림에 갓 입문(입문)한 풋내기 무사라도 펼칠 수 있는 하찮 은 초식이 아닌가? 그런데 그 팔방풍우가 백의사내의 손에서 펼쳐지자 그 위력은 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막비 자신도 직접 당하지 않았다면 …
백의사내는 그녀를 쳐다보다가 빙그레 웃었다. "아! 그 얘기라면 나는 물론 할 말이 없소. 낭자의 말이 모 두 옳소. 나는 졸장부요." 백의사내는 물론 조자건이었다. 조자건이 스스로 졸장부라고 시인한 것은 그녀와 귀…
그녀가 다가올 때 마다 그녀 특유의 향기가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건 사실이었다. 조자건은 아직 섭보옥 외에 이토록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을 만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엄연히 …
"......." "공손축은 비록 이 건물을 지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신공원 밖으로 나온 적이 없네. 또한 그는 노조종과는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노조종을 일격에 살해할 만한 무공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네. 그러니 …
백의인은 입을 다물었다. 하나 그의 눈빛은 여전히 날카롭게 번뜩이고 있었다. 한동안 장내에는 무거운 침묵이 계속되었다. 먼저 침묵을 깬 것은 그녀였다. 그녀는 조금전보다 한층 침착해진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나는 …
"아!"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사마결 조차도 그 가공할 위력에 안색 이 새퍼렇게 변해 버렸다. 지금 조자건은 전력을 다해 응천성에게로 접근해 가는 중이 었다. 구룡편과 같은 길다란 채찍을 꺾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
"이 분들은..." 사마결은 히죽 웃었다. "음...인사가 늦었군. 내가 먼저 소개하지. 이 사람은 철면 천조(철면천조) 담중악(담중악)이란 인물이오. 별호대로 낮짝 이 아주 두꺼우니 두 분은 조심하는게 좋을거요."…
"우리들이 누구인지 궁금하겠지. 나는 집마부의 이총관(이총 관)인 지부수사(지부수사) 갈홍립(갈홍립)이고 이사람들은 오 대호법중의 천지이흉(천지이흉)이다." 지부수사 갈홍립과 천지이흉! 이들은 집마부에서도 다섯 손가…
조자건은 조용하게 물었다. "그들이 나를 만나 무슨 말을 하라고 했느냐?" "오...오빠..." "괜찮다. 말해 보아라." 진봉은 그의 부드러운 음성에 용기를 얻은 듯 얼굴을 붉히며 입을 열었다. "그들은 오늘 삼경…
그들은 각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학들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사람 들은 이번 무림대회의 우승자가 그들중에 나올거라고 믿고 있 었다. 그런데 이 팔괘주의 모래사장에 천하를 떨쳐 울리는 우내십 대기문병기중에서 두 사람…
담 중악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사마결을 돌아보며 쓴웃음을 머금었 다. "저 성미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군. 그녀가 홧김에 무슨 짓 을 할지 모르니 내가 빨리 따라가 봐야 겠네. 금릉에 오면 다 시 만나세나." 사마결…
그리고 그 자를 제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그 다음에 결 정될 것이다. 삼, 모 약 그는 전통적인 명문세가(명문세가)의 자손이었다. 광동(광동)의 응가(응가)는 대대로 무림의 내노라하는 명문 일 뿐 아니라 그 부귀…
조자건은 그가 난데없이 곽회에 대해서 물어오자 내심 의아 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소. 그런데 그건 왜 물으시오?" 사공척은 잠시 허공을 응시하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곽회는 내가 제일 아끼는 수하였소. 헌데 내…
먼저 손을 쓴 사람은 전환이었다. 전환은 장검을 양 손으로 움켜쥔 특이한 자세로 흑의인의 상 체를 거세게 공격해 갔다. 전환의 공세는 빠르고 변화무쌍하기 보다는 강맹(강맹)한 맛 이 있었다. 특히 거의 숨쉴 틈도 주…
이어 그는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 자는 오행신궁중 하토궁(하토궁)의 소궁주인 곽표요(곽 표요)라는 자요. 비록 좋은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하토 궁은 파금궁과 함께 오행신궁에 속해 있으니…
"할망구가 입이 거칠군. 그렇다면 본 공자가 그 거친 입을 다물게 해주지." 냉면신구는 더 이상 솟구치는 화를 참지 못하고 수중에 들고 있던 용두괴장으로 힘껏 땅을 내리 찍었다. "이놈! 그래 어디 노신의 입을 다물…
"그런데 왜 그가...." 신주홍안의 음성은 물흐르듯 고요하기 조차 했다. "그는 절대로 내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해요. 그에게 호화단을 해체하고 내 곁에서 떠나라고 강요한다면...그는 아마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 거…
어쩌면 그는 이번에 자신이 패할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 감을 느꼈다. 그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었다. 하나 그는 곧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했다. 조금전에 그는 거의 상대를 격패시키기 직전까지 가 있었다. …
사내는 그녀를 보챘다. "잘 안들려요. 어땠어요? 당신도 좋았어요?" 여인의 얼굴에 붉은 홍조가 어렸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제서야 사내는 활짝 웃으며 그녀의 몸을 바짝 끌…
백운교가 주춤거리며 당혹해 하고 있을 때 조자건의 손에 들 린 나무막대가 빛살처럼 날아들었다. 드디어 조자건이 출수(출 수)한 것이다. 백운교는 손목이 부러진 듯한 고통을 참고 황급히 품속에서 하나의 철필(철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