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28편 (28/113)
아리스는 어디 간 거지? 분명히 어제 같이 잤는데…. …. 쩝. 이 애가 나보다 먼저 일어난적은 처음인 것 같은 기분이…. 참나 하 여간 컴퓨터라는 것이 잠만 더럽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고쳐졌나? 쓸데없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흘린 나는 다시 침대로 벌렁 누웠다. 방 금 기지개를 펴서 잠을 조금 날려버렸지만…. 아직 다 잠이 다 깨지 않은 것을 어떡하라고…. 안 그래도 어제 아리스에게 시달린 것이 -오해하지마! 난 잠만 잤으니까! 내가 말한 것은 식당에서 있었던 일이야!- 나에게는 상당한 정신적 피로를 안겨 주었었으니…. 후아….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잠을 한번 더 때려…. "주인님!! 빨리 일어나요!!!" 보려고 했는데…. 그건 물 건너갔다…. 하지만…. 이거 이러니까 갑자기 한번 불가능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망 이…. 그래! 아리스 말 무시하고 싹 잠이나 자보자!! "주인님! 잠꾸러기! 아직까지 자는 거예요? 빨리 일어나요~!" 총총 달려와서 가볍게 뛰어올라 내 배 위에 올라탄 아리스는 내 볼을 잡으며 양쪽으로 쭉 당겼다. 조금 볼따구가 아팠지만…. 인간 최성빈 여기서 방금 전에 한 맹세를 포기할 수는 없지. "우웅…. 안 일어나네…. 그렇다면…. 이건!" 갑자기 양쪽 뺨에 불똥이 일었다. 크악!! 이 지지배!! 그렇다고 주인님 고상하진 뺨에 손찌검을 하다니!! 방금 전 볼 잡고 당긴 것은 애교로 봐줄 수 있다지만!! 이건 절대로 안 된다!! 난 눈을 번쩍 뜨며 살기를 담아 아리스를 바라보았고…. "와 깼다. 그런데 주인님 눈 아파요? 눈이 빨게요…." 그녀는 이 한마디로 나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 어차피 화를 내도…. 알밤한방이나 실수로 잘못했다가 아리스가 꼴아 버리면 내가 그녀에게 입술박치기를 해줘야 하는 상황까지 올텐데…. 그냥 간단하게 지금 넘어가 버리는 것이 맘 편하고…. 좋은 방법이지…. 이거 어째…. 지금 나의 상황이…. 아리스와 나와의 관계가 꿈 속에서 아리스 가 날 부르는 호칭에 맞는 상황인 것 같다는 생각이…. "휴우…. 그만 내려와 줄래?" 내 말에 아리스는 헤헤 웃으며 폴짝 뛰어 내렸고 나는 볼을 쓰다듬으며 몸을 일으켰다. 젠장. 이걸로 기분 좋게 만끽하려던 아침잠은 날아가 버렸군. 그런데…. 아리스 저것은 왜 아침부터 저렇게 흥분해서 난리지? 난 눈을 가늘게 뜨며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확실히 평소와는 달랐다. 그 생기발랄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무엇인가 들뜬 듯 한 분위기에…. 그리고….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냐? 할말 있으면 빨리 말해봐." "헤헤. 역시 주인님. 제 얼굴만 봐도 알아요?" "아아…. 그래. 그래. 그러니까 빨리 무슨 일이 있는 지나 말해보라니까…." "그게…. 좀 전에 들었거든요. 이 근처에 던젼이 하나 있데요. 주인님. 심심 하죠. 우리 같이 가요~! 네? 가신다 고요? 와아~! 역시 주인님 멋쟁이~!!" …. 할말만 말해 보라니까….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 결론을 지어 버리다 니…. 난 아리스에게 무슨 말을 하려다가 좋아하는 아리스를 보며 그냥 입을 닫아버렸다. 하아…. 그나저나 던젼이라…. 흐음 그것이라면…. 소설에서 동료들과 함께 합심해서 어려운 난관을 부딪치며 그 와중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닦아가며 부수적으로 곳곳에 숨겨진 옛 사람들의 보물이나 가끔씩 출몰하는 강력한 몬스 터들로 인해서 레벨 업을 하는 로망의 장소 플러스 수련의 장소 플러스 짭짤한 수입의 장소가 아니었던가? 뭐 이중에서 난관이라는 말은…. 개 풀 뜯어먹는 소리지만…. 상식적으로 아 리스…. 나를 매개체로서 10서클의 마법? 주문도 필요 없이 그대로 쓴다. 그리 고 정 안되면 샤이닝 브링거로 도망가면 되는 것이고…. 지레인? 드래곤이다. 당사 빤스로 아리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못하지는 않다. 지금 조금 몸이 좋지 않은 나와 루나린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저 둘이라면 나와 루나린쯤은 먼지하나 묻지 않게 하기에 충분했다. …. 흠. 로망은 물 건너갔고…. 그럼 남은 것은 수련의 장소와 짭짤한 수입의 장소인데…. 수련의 장소? 말도 안 된다. 나야 할 필요도 없고…. 드래곤과 컴퓨터가 수련은 개풀이 수련? 지 레인이야 현재도 더 이상 강해 질 것도 없을 것이고 시간만 지난다면 더 강해 질 것이다. 아리스는…. 전투교본 인스톨만 시킨다면 당장이라도 소드마스터라는 허접 정 도는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루나린? 그녀에게는 절대로 싸움 따위는 필요 없다. 그럼 마지막 남은 것은…. 짭짤한 수입인데…. 돈이라면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지만…. 혹시라도 전설의 무기라던가? 아님 꽤 멋있는 물건이라도 발견한다 면…. 이거 진짜 구미가 당기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구경도 못해본 던젼이라는 곳을 한번 가보고 싶 었다. 흐음. 이거 이렇게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튀어 가고 싶잖아!! ========================================================================= 이 소설이 1인칭이 된 원인.... 처음에는 1인칭과 3인칭의 복합이었습니다.. --; 설정상... 그러나.. 신나게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15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온통 1인칭 시점이더군여... 지금이라도 3인칭을 넣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1인칭으로 굳어버린 글을 3인칭으로 바꾸면 조금 지저분해질 것 같아서. 그냥 1인칭으로 밀고 가기로 다짐을 해 버렸습니다.. T.T 결론은 순전 무식한 저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흑... 아시다 시피 1인칭은 쥔공의 셩격묘사에 편하고.. 3인칭은 전투묘사에 편한데... 쌈장면 한번 집어 넣으면... 전 죽을 지경입니다.. T.T 몽랑의 작가분이 부럽고 존경스러워~~~~!!!!!!!!!!!!!!!!!!! ps. 글발이 안받군여... 지금부터 쓰기 시작하겠지만... 얼마까지 쓸수 있을지.. 내일 바로 서울을 가야 합니다... 돌아오는 것은 모래 아니면 글페가 되겠군여.. --;;; 최대한 빨리 돌아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쓰는대로 족족 글을 올리져... 한번 무한진인과 대결을.. --;; 말도 안되지...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70. 아리스와 함께 밑에 층으로 내려오자 지레인과 루나린은 이미 내려와 있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인물들…. 전체 일곱 명의 인물들이었다. 그둘 중 두 명을 보며 나는 잠시 눈살을 찌푸렸다. 어제 목욕탕에서 남자망신 다 시킨 그 두 명의 지진아들이었던 것이다. "아. 카인님. 편히 쉬셨나요?" 가장먼저 나를 발견한 루나린이 나에게 말하자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모였 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받으며 나는 루나린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내 옆 에 아리스가 앉았고 나는 순식간에 양옆에 여자를 끼고 있는 행복 남(男)이 되 어 버렸다. 크하하하~~!! 그것도 둘 다 엄청 예쁘단 말야~! 보이느냐~! 사람들의 부러워 하는 시선이! 이런 적이 예전에도 몇 번 있기는 했지만…. 역시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을 보면 난 역시 제대로 된 남자라는 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주인님도 허락했어요." 아리스의 말에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그제야 아리스가 나를 꼬시기 위 해서 특파된 대원임을 알아 챌 수가 있었다. 그보다 저 지진아들…. 자꾸 왜 나를 저렇게 바라보는 거야? 아…. 내 옆에 착 달라붙어 있는 아리스와 그보다는 약간 거리가 있는 루나린 때문이구나. 자식들…. 부러워 하기는. 하지만 하나 빌려줄 거라는 생각은 죽어도 하지 말 도록. 나는 녀석들을 보며 입 꼬리를 말아 올렸고 순간 녀석들은 나의 눈빛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난 시선을 그들에게서 옆에 앉아있는 한 명의 여성에게 향했고 곧 그녀의 긴 금빛 머리카락 사이로 튀어나온 살을 보며 잠시 눈을 깜빡거렸다. 처음에는 뿔인가?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것은 상당히 길다란 귀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엘프에요." 내 귀에 대고 소곤거리며 말한 아리스 덕분에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역시 내가 알고있는 상식대로 엘프는 예뻤다. 종족이 원래 그런지 아님 내가 본 지금 이 엘프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쁜 것 하나는 확실했다. 그러나…. 조금 말라 보이는 것이 좀…. 솔직히 말해서 내 눈에는 아리스나 루나린이 더 예뻐 보인단 말이야….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지레인이 그들을 나에게 소개를 시켜 주었다. "여기 이분은 저희 일행의 리더 카인님이십니다." 쓰앙~!! 왜 날 먼저 소개를 하냔 말이닷!!! 자고로 중요한 인물은 나중에 소 개를 해서 신비감을 불러 일으켜야 하거늘…. 내가 저들보다 더 못하다는 거야 뭐야? 지레인 너 한번 찍혔어!! "그리고 카인님. 여기 이쪽 분들은 이번에 같이 탐사를 나서실 분들입니다. 정확히 말해서 저희들이 이쪽 분들을 따라 가는 것이죠." 하긴 그 말은 맞을 것이다. 우리가 뭐 할 일없다고 던젼 탐사나 생각했겠냐? 그냥 이들이 던젼을 들어간다고 말하자 옆에서 듣고있던 아리스가 자기도 가고 싶다고 생때를 부렸을 것이고 뒤이어 지레인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 덕였을 것이다. 루나린이야 무슨 말도 꺼내기 전에 둘은 합의를 보아 버렸을 것이고…. 그리고 저들에게는 셋의 탁월한 미모로 꼬리를 쳐서 같이 가면 안될까요? 라 고 물었을 것이고…. 눈삔 저것들은 당장에 OK를 외쳤을 것이 분명했다. 하하…. 내가 없을 때 있었을 상황이 그대로 눈앞에 그려지는 구나…. 뭐…. 나야 상관이 없다…. 나도 현재까지는 이들을 따라가는데 그렇게 반박 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1차 적으로 이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을 것이고 우리는 던젼에 들어간다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 것이다. 뭐 그다지 준비할 것은 없다고 하지만…. 어쨌든 이들과 같이 간다면 여로 모로 편할 것 같다는 것은 나도 찬성이다. "저는 루드가르. 이쪽은 제 동생들로 루인과 루덴이라고 합니다." 어제 온천에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을 풍기며 한국인처럼 '어~ 시원하다~' 를 외치던 그 30대 초반의 사내가 이들의 리더인 것처럼 보였다. 이름이 루드가르라…. 그런데 저 지진아들이 저 사람의 동생이라니…. 이름이 루인과 루덴이라고…. 쩝. 루드가르라는 사람 상당히 고달프겠군. "그리고 이쪽은 에리지나. 그게…. 제 부인입니다." 대충 그 말을 흘려들으며 저 엘프의 이름이 에리지나였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하품을 하던 나는 루드가르의 마지막 말에 그대로 의자에서 굴러버리고 말았 다. 대체 내가 왜 굴렀는지는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확실한 것은 방금 전 확실하게 충격을 먹었다는 것이다. 엘프와 인간이 결혼했다는 말에? 절대로 아니다. 엘프도 어차피 귀가 조금 길 다는 것과 몸이 조금 가냘프다는 것만 빼면…. 인간과 전혀 다른 것이 없다. 둘이 결혼한다는 것에 내가 충격 받을 일이 없다. 프로그램과도 날마다 껴안고 자는 나인데…. 그건 절대로 아니지…. 에? 그렇다면 대체 무엇에 충격을 받은 것이지? "주인님 괜찮으세요?" "카인님…." 휴우…. 우선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모였고…. 아리스와 특히 루나린이 걱정 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니…. 지금은 일어나는 게 먼저겠지…. 한숨과 함께 몸을 일으키고 의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던 나는 그제야 내가 바 닥을 굴러버린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의자의 네 개의 다리 중 뒤쪽의 두개가 부러져 있었던 것이다! 빌어먹을!! 아니…. 이건 빌어먹을 정도가 아니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다리 두 개가 그 것도 뒤쪽의 두 개가 동시에 부러질 확률은 거의 없다. 누군가가 그것에 무슨 짓을 해놓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그리고 그 부러진 부분을 바라보자 나의 머릿속에서는 피가 동창회를 일으켰 다. 깨끗한 절단면…. 누군가가 잘라내어 버린 것이다. 나의 이목을 속이고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는 녀석은…. 내가 알기로 단연코 한 녀석밖에 없었다! "지!레!인!!!" "하하. 이제 좀 잠이 깼습니까?" "죽여버리겠어!!!!" "아앗!! 주인님 아직 무리하시면 안돼요~!" 잠시간의 소동이 일어났지만 그것은 금방 끝이 났다. 나의 너그러운 마음이 지레인을 용서하게 했고 -실지로는 아리스의 눈빛이 변했다…. 흑 주인인 내가 종인 아리스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한다니…. 아아~! 어무이~!!- 나는 다시 새 의자에 앉으며 그 일행의 소개를 들었다. 그들의 일행 중 나머지 셋은 다행스럽게도 루드가르의 가족이 아니었다. 만약 그들마저 가족이었으면…. 나는 이들을 그냥 가족여행 떠난 얼간이들로 치부해 버렸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깐…. 음. 나머지 셋을 나름대로 표현하자면…. 우선 첫 번때로 우락부락한 얼굴에 징그러운 근육을 가진 30대 초의 남자 알시드. 듣기로는 용병이라던데 진짜 검 하나는 무지하게 컸다. 저것을 그레이트소드라고 하는 것인가? 나라면 저런 무식하게 크고 별로 효용도 없는 검을 들고 다니느니 그냥 롱소 드 하나 들고 다니겠다. 쩝. 어쨌든 넘어가고 다른 하나는 도둑놈처럼 간사하게 생긴 40대 정도의 남 자였고 이름은 아잔이라고 했다. 역시나 내 생각대로 그 녀석은 시프였다. 하긴 던젼 탐험을 하면 시프는 꼭 하나씩을 끼는 거지…. 마지막으로 20대 후반의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조금은 반반하게 생긴 사내녀 석. 모자 달린 망도. 일명 로브를 껴입은 그는 내가 척 봐도 마법사 같았다. 이름이 미드란이라고 했는데…. 4서클 마스터라고 했는데 나는 마법에 대해서 그다지 잘 알지 못하니 그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보다 짜증나는 것은…. 이 녀석들 셋이서 자꾸 아리스와 루나린에게 관심을 표하는 것인데…. 잠시 열이 났지만…. 나는 신경을 거두며 앞에 놓인 음식을 먹기만 했다. 그러다 우연히 머리위로 벌 한 마리가 짜증스럽게 날아가자…. 난 오른손에 들고있던 포크를 날렸고 그것은 그대로 벌을 꿰뚫으며 아잔과 미드란 사이를 뚫고 날아가 벽에 박혀 버렸다. 조그만 자식이 짜증나게 윙윙거리고 지랄이야…. 난 윙윙거리는 소리가 사라지자 미소를 지으며 근처에 빵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루나린과 아리스에게 찝쩍대던 그들의 입이 닫히는 것은 보자 기분은 더욱더 좋아졌다. 그리고 벽에 손잡이 끝 1센티 정도만 남겨놓고 박힌 포크를 바라보며 입을 다 물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며 나는 식사용 나이프로 잼을 듬뿍 퍼서 빵에 바른 후 그것을 입으로 가져갔다. 흠…. 좋군…. 주위는 조용하겠다. 빵 맛은 좋겠다. 오랜만에 즐거운 아침이야…. "주인님 심술꾸러기…." 아리스의 이런 말도 나는 그냥 넘기며 여관 종업원이 가져온 포크를 받아든 나는 다시 고기를 썰기 시작했다. ========================================================================= 빨리 던젼으로~~!! 우어어~~!!! ^^ 무한진인 정말 죽이더군여... 그것 보느라고.. 글을 쓰기가 힘들다는.. 흑.. --;; 잠시 글쓰다가 들어가 보면 올라와 있지.. 그것 보구.. --;; 다시 글쓰다가 도 들어가 보면 새로 올라와 있지... 진환님.. 3권분량 얼마 남지 않았군여... 힘을 내시길.. ^^ 그럼... 아. 제글도 70회군여.. 이제 30회만 더하면 100회인데.. 큭큭.. 이번엔 무슨 투표를 할까?? 냐냐냐~~~!!!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71. 던젼이라는 곳은 마을에서 나와 북쪽으로 3시간 정도 산을 타고 난 후에야 도 착할 수가 있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루나린이었다. 나야 산이라면 험한 지리산을 몇 년 동안 타본 지라 이 정도는 간단했지만…. 매일 마차를 타고 다니고 걷는 것도 별로 없는 공작가의 영애인 루나린에게 있 어서 이것은 정말 힘든 일일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루나린만 혼자 놓고 갈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얼마나 큰 던젼인지 는 모르지만 루드가르일행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3~4일은 여유를 가지고 탐사 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으니까…. 그들 일행은 이미 이곳에 한번 들어갔다가 와 본적이 있다고 했다. 우연히 찾 은 이곳에서 겨우 일층에서 거의 죽을 뻔하다가 겨우 살아 돌아왔다고 하던 데…. 다시 또 오다니…. 죽고싶어 환장한 녀석들 아냐? 아무튼 3~4일 동안 루나린을 혼자 내버려 둘 수도 없고…. 아리스에게 루나린 과 같이 있어 달라고 말을 해보았지만 아리스는 꼭 가보고 싶다고 생때를 부리 는 지라 어쩔 수 없이 지레인에게 부탁을 해보았었다. 그러나 지레인도 그 미소 진 얼굴로 꼭 던젼을 들어가 보고 싶다고 강경함을 내비쳐 어쩔 수 없이 루나린도 동행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루나린을 업은 것은 빌어먹게도 나였다. 아리스와 지레인이 합심해서 나에게 떠맡겨 버리니…. 어쩌겠어…. 내가 업어 야지…. "죄. 죄송해요…. 저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헥헥 거리는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는 루나 린을 보며 나는 손을 내저었다. 어차피 처음부터 루나린에게는 잘못이라고는 없는 것이니까…. 편한 집 놔두고 괴물 같은 드래곤 지레인에게 걸려 여기까지 끌려오지를 않 나. 저 둘의 장단에 놀아나며 팔자에도 없는 던젼탐험을 떠나지 않나…. 하아…. 그러고 보니 가장 불쌍한 것은 루나린이군…. "아아…. 괜찮아요. 그보다 루나린은 힘들지 않았나요?" 내가 숨을 가다듬고는 미소를 머금으며 묻자 루나린은 조금 안심한 듯 고개를 좌우로 젓고는 내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잠시 누군가를 생각했지만…. 곧 생각을 지우며 물로 입 을 적셨다. 그보다…. 저 앞쪽에 자그마한 동굴입구…. 저곳이 바로 그 던젼인가? 솔찍히 말해서 그렇게 위험한 곳 같지는 않았다. 대충 보면 어느 동물의 땅굴 같아 보이는 그곳이었다. 게다가 사람 어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만한 그 크기에 -솔직히 저곳을 알시드가 어떻게 들어갈지 심히 걱정이 되었다- 특이한 것이라고도 없는 그곳…. 쩝. 뭐 그야 들어가 보면 알겠지…. 대충 건육으로 점심을 해결한 우리는 아잔을 선두로 던젼 탐험을 시작했다. 안은 갈수록 넓어졌다. 처음에는 나조차도 머리가 천장에 닿을 정도라서 알시 드는 거의 기어가다시피 했는데…. 약 10분 정도 들어가자 커다란 공간이 나타 났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약간 감탄사를 일으켰다. 평범한 동물들 잠자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진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였다. 수백 평의 넓이에 분명히 문명을 가진 자들의 손으로 만들어 질법한 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벽들…. 그리고 그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글들은 드래곤인 지레 인마저도 감탄사를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건 놀랍군요…." 흥미로운 얼굴로 벽의 그림과 간간이 놓여진 조각을 바라보는 지레인은 언 듯 보면 학자같이 보일 정도였다. "대략 5000년 전에 고대인이 만든 유물이군요." "네. 하지만 벌써 그렇게 놀라시면 앞으로 상당히 힘들 건데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루드가르의 말을 들으며 지레인은 고개를 들었고 나는 통 로로 보이는 곳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보다…. 이제 저 루드가르 부자가 되었겠군…. 내가 듣기로 옛 유적이나 던 젼을 발견한 사람은 그 유적의 전체 가치의 10%를 소유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했었다. 나머지는 물론 나라로 넘어가는 것이고…. 하지만 거의 5000년 정도의 유적이라면…. 그곳에 있는 작은 골동품 하나의 가치만 하더라도 거의 다이아몬드 하나에 필적을 할 것이다. 쩝. 이건 내가 루나린의 집에서 신세를 질 때 언 듯 들은 거라서 자세히는 모 르지만…. 아무튼 루드가르 집안은 평생 놀고먹고도 남겠군. 어쨌든 그가 아직 나라에 이곳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우선 이곳의 탐사를 모두 끝을 내고 빼 돌릴 것은 빼돌리고 난 후에 특히…. 전설의 검이나 그런 것이 혹시라도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겠지…. 뭐…. 이곳을 알리지 않고 혼자서 먹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보 통의 던젼의 이야기지 이곳처럼 유적 적 가치가 높은 곳은 알리지 않고 개인이 먹는다면 그것은 불법에 해당하는 일로 심하게는 사형까지 당할 수가 있는 일 이니…. 루드가르가 그렇게 무식하지는 않겠지. 뭐 내가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나? 그보다 이렇게 깜깜해서야…. 게다가 아까부터 주위에 느껴지는 괴상한…. 그리고 불쾨한 이 기운은 뭐야? 횃불을 각각 지레인과 알시드, 루드가르가 들기는 했지만….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이곳은 역시 깜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