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47편 (47/113)

2026-09-22 08:56:10 조회 32
"이제야 알아들으신 겁니까. 지금 카인님이 거기에 가신다면 절대로 살아 돌 아…." "근데 그 마룡이라는 녀석 강하냐?" "네?" "강하냐고? 난 강한 녀석을 보면 그대로 뺨이라도 한 대 갈기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말야." "…. 카인님!!!!!!!!!!!" 윽…. 아직도 귀청이 울리네…. 여관으로 들어서며 나는 양손으로 동시에 귀 를 후비며 지레인 녀석을 쏘아보았다. 그러나 나와 처음부터 시선을 교환하지 않는 지레인. 젠장. 저 녀석이 소리를 지르는 통에 잘 달리던 마차가 순간적으로 뒤집힐 사태까지 가 버렸던 것이다. 빌어먹을 놈의 자식. 내가 가건 말건 무슨 상관이야? 지가 언제부터 나를 그렇게 걱정을 했다고…. "카인님…." 입으로 한껏 지레인을 욕하던 나는 여관입구에서 살며시 내 손을 잡으며 말을 거는 루나린에게 시선을 돌렸다. 약간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루나린. "꼭 그곳에 가야 하시나요?" "에?" "저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지레인님이 저렇게까지 카인님을 막으시는 것 을 보면 저도 카인님이 그곳에 가지 않기를 바래요." 윽. 처음에는 지레인의 협박인데…. 이번에는 루나린의 눈물(?)작전이냐? 하지만 이번 것은 처음의 지레인의 작전보다 상당히 나에게 타격을 가져왔다. "저. 그게. 루나린. 저는…." "카인님…. 그냥 이대로 있으면 안 되는 건가요? 물론 카인님이 꼭 찾고싶어 하는 그것이 저는 어떤것인지 몰라요. 하지만 그것이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것 은 아니잖아요." …. 젠장. 왜 루나린의 말을 들으면 꼭 그게 옳게 느껴지는 거야? 지금 또 그녀의 말을 들으며 생각을 해보니…. 내가 이제 와서 그것을 찾는다 고 해서 무슨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아라크드라는 이름만 들어도 정신이 돌아 내가 이렇게 된 이유를 필 히 찾아야겠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하도 그녀석이 내 꿈속에 자주 왔다 갔다하는 통에 그다지 감흥도 안 생기는 것이었다. 현재의 나는 그저 호기심에서 지고족. 아니 지구인들을 찾고 싶을 뿐이지. 겨우 그런 호기심을 위해서 죽을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야 하는 이유라도 있 나? 에? 이거 생각해 보니 내가 정말 미친놈이 되는 거네…. 으아악!! 또 루나린의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안돼!! 나는 꼭 거기에 가서 그 마룡이라는 녀석의 상판을 갈겨 버릴 거란 말 이닷!!! "루나린 전!!" "카인님." "안 갈게요…." 역시 우리 일행 중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것은 루나린이다…. 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 마룡 부활. 어젠가는 나오겠져.. ^^;; 현재는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성빈 녀석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동족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그것은 운명이라고 해야 하나?? ^^;; 그럼...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111. Part 40. 엽기아가씨와 깡패 부자(父子) 대충 일도 끝났겠다 얼마동안은 할 일도 없겠다 -루나린에게 넘어가 버렸다- 생각을 한 나는 한동안 이 도시에서 지내며 이곳저곳 구경이나 하기로 작정을 했다. 역시 한 나라의 수도인 지라 시간을 죽이며 구경할 곳은 한두 곳이 아니 었던 것이다. 루나린과 아리스와 함께 점심을 먹고 시내구경이나 하기로 합의를 보고는 우 리는 1층 홀로 향했다. "아. 형." 먼저 내려와 점심을 먹고있던 민트와 마이나를 보며 빙긋 미소를 지어 보이고 그 옆자리에 앉은 나는 종업원에게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하였다. 그때 민트 녀석이 나에게 물어왔다. "그런데 형. 어제 주워왔다던 여자는 대체 누구예요?" "에? 뭘?" 은근슬쩍 민트의 앞에 놓인 빵을 하나 집어먹던 나는 무슨 소리냐는 얼굴로 되물었고 민트는 친절하게도 우유 잔까지 나에게 넘기며 입을 열었다. 아이고. 귀여운 것. "있잖아요. 아리스 누나랑 닮은." "아. 그 멍청한 여자." 그제야 어제 내가 주워왔던 그 계집을 생각해 내고는 나는 손바닥을 탁 쳤다. 그러고 보니 그 여자를 깜빡하고 있었네. 아무 남자하고 같이 숲으로 들어갈 정도로 -아는 남자일지도 모르지만- 술에 취해서 뻗어있더니…. 설마 아직까지 자는 건가? "저를 닮았다는 여자라뇨?" 이야기를 들으며 나와 비슷하게 마이나의 음식을 훔쳐먹던 아리스가 자기와 닮았다는 말에 고개를 들며 물었다. 그러자 루나린이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아리스에게 상황을 설명을 해 주었다. "어제 카인님과 잠시 나갔다가 만나 여자예요. 술에 너무 많이 취해 움직일 수도 없어 보여 데리고 왔는데…. 지금 위층에서 자고 있을 건데 어떻게 됐는 지 모르겠네요." "흐음. 그래요? 분명 주인님이 데리고 왔겠죠? 하여간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 다니까." 이게 또 왜 나를 가지고 이러나? 그리고 분명 어제는 내가 아니라 루나린이 부탁해서였어. 알간? "아니에요. 제가 카인님께 부탁을 한 거예요. 그냥 두기가…." 루나린이 아리스에게 나를 변호하던 그때. 갑자기 여관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쪽에서 무엇인가 굴러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우리들뿐만이 아니라 식 사를 하고 있던 모든 이들의 시선이 동시에 그쪽으로 향했다. 계단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탁자와 의자를 박살내고 그 파편 속에 파묻혀서 눈에 소용돌이를 그린 채로 뻗어있는 녹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리스와 유난히도 닮은 여자 하나…. 그 모습을 보며 나는 한숨을 내 쉬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 아가씨는 오는 것까지는 좋은데 폭풍을 몰고 오는군…." 급히 그 여자에게 다가가 안부를 살피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박살난 기물을 보며 계산을 하는 이 여관의 주인을 보며 나는 다시 한번 한숨을 내 쉬었다. 역시 장사하는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들은 없다…. "저 여자예요?" 끄덕…. "나보다는 안 예쁘네. 저런 것이 뭐가 저랑 닮았다고." 내가 어설프게 웃으며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녀는 내가 진짜로 자 신의 말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지 헤헷 하고 웃었고 나는 고개를 돌리 며 혀를 찼다. 그때 루나린이 날 보면서 입을 열었다. "카인님. 저. 아가씨 많이 다친 것 아니에요?" 돌려 말했지만 나보고 어떻게 좀 해보라는 말로 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 다. 언제나 루나린의 말을 거절할 수가 없었던 나는 몸을 일으키며 그 여자 곁 으로 다가갔다. 주인에게 대충 1사르덴 짜리 동전을 던져주자 그는 비굴하게 웃으며 나에게서 떨어졌고 나는 정신을 잃고있는 그 여자의 앞에 쭈그려 앉아 뺨을 툭툭 쳤다. "으…." 깨어날 기미가 보이는군…. "엄마…. 10분만…." …. 나는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 여자를 바라보았고 여관 안의 모든 사람들은 그 말을 들었는지 그대로 자지러지며 바닥을 굴렀다.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결국 가장 가까운데 놓인 탁자에서 물 컵을 집어든 나는 그것을 시원하게 그 여자의 얼굴에 뿌려버렸고 반응은 즉각 왔다. "앗 차가!! 누구야!! 남 잠자는데 물 뿌리는 녀석이!!! 에? 여긴?" 갈수록 나를 놀라게 하는 아가씨일세. 멀뚱히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던 그 아가씨는 곧 자신에게 향한 수많은 시 선을 향했는지 고개를 숙였… 다가 아니라 외모단장을 하고 있었다. 우선 머리를 보기 좋게 쓸어 내리고. 약간 삐뚤어진 옷매무새를 고치고는 옷 곳곳에 묻은 먼지도 털어 냈다. 그리고 얼굴에 묻은 물기는 내 망토를 낚아채 쓱쓱 닦고는 그대로 놓으며 날 보고 입을 여는 것이. "조금 고급 망토 좀 입고 다니면 안되나요? 얼굴은 그런 대로 반반한데 꼴을 보니 가난한 여행자인 것을 보라는 듯이 티를 내고 있네요." "…." 진짜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지? 나는 어이없는 얼굴로 한동안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이런 나를 철저히 무시하 며 몸을 일으키는 그녀. 그러나 금새 배를 잡으며 다시 쭈그려 앉았다. "아야…. 속 쓰려…." 그리고는 나를 올려다보며 눈을 날카롭게 뜨면서 말하기를…. "뭘 봐요? 술 먹고 속 쓰려 하는 여자 첨 봐요? 그렇게 멍청히 서있지 말고 꿀물이라도 한 컵 타오란 말이에요!" 이거 갈수록 가관일세. 생전 처음 보는 나를 이제는 아주 하인 취급하듯 하는 데. 이것이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당연히 내 성질상 얼굴은 반반하지만 이런 막되 먹은 여자를 좋게 봐줄 가능 성은 전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카운터로 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주인에게 입을 열었 다. "통에 물 한 가득 담아와." "네?" "못 들었나?" "아. 아닙니다. 물 한 통이라 했죠?" 쓰발. 이놈이나 저놈이나 꼭 눈을 부리 켜야 말을 듣는다니까. 나는 혀를 차 며 안으로 들어가는 주인을 바라보다 저쪽에서 의자에 멋들어지게 앉아 온갖 폼을 다 잡고있는 여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무슨 이름 꽤나 있는 집안의 아가씨인 것 같은데…. 나를 지금까지 그쪽이 대 했던 대로 막 대하면 어떻게 당한다는 것을 알려주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주인이 낑낑거리며 커다란 통을 밀며 오자 나는 그것을 한 손으로 가볍게 받아 들어 올렸다. 그러자 주인의 두 눈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보았다는 듯이 심각할 정도로 커 졌고 여관 안에서 몇몇 사람들의 입에서는 신음과 감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 다. 그리고 그 싹수머리 없는 계집도 나를 황당하다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씨익 미소를 지어 보이며 그 계집에게 걸음을 옮겼고 그럴 때마다 통 가 득히 든 물이 출렁거리며 밖으로 흘러 내렸다. "서. 설마…." 전에도 한번 이것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지. 그때에는 공주를 3층에서 던져버렸지만…. 큭큭. 뭐 이번에는 죽을 리는 절대로 없으니까 걱정을 하지 말라고….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나?" "자. 잠깐 갑자기 왜 이러는 거예요? 꺄악!!!" 나는 말을 마치자마자 그대로 그 계집의 머리 위에서 통을 180도 회전을 시켜 버렸고 시원스런 물줄기가 아래로 쫘악 하며 쏟아져 내렸다. 큭큭. 아가씨 이거 맞고 술 좀 깨라고. ========================================================================= ^^;; 신 캐릭 등장. 이라고 말했지만... 잠깐 스쳐 지나간 엑스트라가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 아리스를 닮았으니 예쁘기는 예쁘겠죠.. ^^;;; 또다시 제 버릇 개 못 주고 이쁜이를 등장시켜 버린 천검이었습니다. --;; ps. 정확히 200매 조금 못 남은것 같군여... 오늘내로 다 쓴다면 정말 인간승리를 외치고 싶네여.. ^^;;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112. "하여간 주인님 성격 괴팍한 것은 알아 줘야 한다니까." 나는 빵을 조금 뜯어 입으로 넣으며 아리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 리었다. 어차피 내 성격 괴팍한 것은 나도 잘 알고있는 일이니 더 이상 늘어질 것도 없고 아리스의 말이 가시가 돋친 것이 아니니 그것도 그냥 넘어갈 일이 다. 현재 아리스도 내가 한 처사에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으니까. 다만 나에게 저렇게 말하는 것은 다 아리스의 성격 탓이지. 저것도 나보다 심 하면 심했지 절대로 못하지는 않은 괴짜니까. "근데. 형. 어떻게 그 무거운 것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거죠?" 역시 아리스보다는 좀더 진취적인 생각을 하는 민트. 나는 민트에게 빙긋 미 소를 지어 보이며 입을 열었다. "얼마 전에 내가 가르쳐준 호흡 법 기억하지?" "네. 그 발음하기 힘든…." 현재 나는 민트에게 이왕 가르쳐 줄 거면 확실하게 모든 것을 알려주자는 생 각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깨우쳐줄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 해서는 우선 기를 모으는 내공심법부터 가르쳐야 했는데 내가 배운 천명신공은 너무도 위험이 컸다. 약간의 기를 모아 그것을 임맥과 독맥에서 충돌을 일으켜 순식간에 양맥을 타 동시키는 천명신공은 단 시간 내에 높은 경지를 이룩할 수 있는 지고의 신공임 에 틀림이 없지만 그와 함께 그 위험수위도 커 열 명중 일곱 여덟은 불구가 되 거나 죽을 수도 있는 목숨을 걸고 하는 수련법인 것이다. 때문에 나는 그것보다 안전한 방법을 민트에게 알려주었고 그것이 바로…. 온 국민이 누구나 다 알고있는 단전호흡이었다. 이것은 비록 그 진척이 느리기는 하지만 크게 부작용이 없고 또 모든 심법이 나 신공의 원류가 되는 것이기에 나는 아무 거리낌없이 그것을 민트에게 시키 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천명신공도 하복부 호흡을 해야하는 것은 단전호흡과 똑같으니…. "그래. 아무튼 그것을 계속해서 수련을 하게 되면 너의 몸에 점점 기… 아니 마나라는 것이 싸이게 되는 거야. 마나는 뭔지 너도 알고 있겠지?" "네." "네가 그 마나를 느끼고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가르쳐 줄 게." 내 말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민트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나는 다시 빵을 자근자근 찢어먹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한입에 먹고 그대로 삼켜서 소화를 시키겠지만 요즘 들어 이렇게 먹는 것이 이상하게 감칠맛이 난단 말야…. 그리고 보면 빵을 이렇게 먹는 것은 주로 여자들인데…. 내가 하도 여자들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이렇게 되 버렸나? 쩝. 그것보다 루나린은 왜 안 내려오지? 몇 분전 내가 그 싹수머리 없는 계집에게 물을 쏟아버리고 난 후에 어이없게 도 그 아가씨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펑펑 울음을 터트려 버렸다. 그것도 엄마~! 라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지 엄마를 찾으면서 말이다…. 당황한 나는 -나는 여자가 우는 것에 무진장 약하다- 급히 뒤를 돌아보며 이 것저것 잴 것도 없이 루나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루나린은 한숨을 내쉬며 그 녀를 어루고 달래서 -완전히 애였다. 진짜 특이한 아가씨라니까- 데리고 자신 의 방으로 올라간 것이다. 나는 잠시 계단을 바라보다 언젠가는 내려오겠지 라는 생각에 신경을 끄고 다 시 빵을 뜯어 입으로 넣었다. "빵 돌이…." 아리스가 아닌 마이나의 말이었다. 며칠 전의 일로 아리스가 조금 잠잠해졌다 했더니…. 이제는 이것이 날 걸고 늘어지네…. 그 남자가 여관의 문을 박차고 들어 온 것은 내가 마이나의 양 볼을 잡고 늘 어지고 있을 때였다. 험상 굳게 생긴 얼굴에 터질 듯한 근육. 그리고 손에 들린 것은 무식하게 생 긴 몽둥이 하나.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모르겠지만 여관의 주인얼굴에서는 핏기가 사르르 가시는 것을 보며 대충 저 남자가 어떤 부류인지는 알 수가 있었다. "무. 무슨 일입니까?" 당황한 얼굴로 허겁지겁 뛰쳐나가 그 남자 앞에서 비굴하게 고개를 조아리는 여관주인. 그러나 그 자는 주인을 무시하며 홀 안을 한번 죽 둘러보았다. 그러 더니 곧 나와 시선을 마주치고는 내 쪽으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나는 발광하는 마이나의 볼을 놓으며 새 빵을 하나 들어 찢어 먹으며 그 사내 를 멀뚱히 바라보았다. 금새 내 앞으로 다가온 그는 그 무식하게 생긴 얼굴로 무식한 몽둥이를 내 앞 에 있는 탁자 위에 턱하니 세우더니 날 쏘아보았다. "무슨 일입니까?" "네 녀석이냐?" 에? 뭐가?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고 그 남자는 날 싸늘한 얼굴로 바 라볼 뿐이었다. 내가 이 남자를 만난 적이 있던가? 내 기억에 따르면 절대로 없다. 내가 미치지 않는 이상은 이런 무식하게 생긴 사람을 사귈 이유 따위는 절대 로 없는 것이다. 물론 창만이 녀석도 상당히 무식하기는 하지만…. 창만이도 이 남자 앞에서는 오히려 귀여울 정도였다. "절 아시나요?" "어제 공원에 갔었지?" 흠. 가기는 갔군. 루나린과 함께 말야. 약간 더러운 기억이 생각나서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말야…. 그런데 내가 공원에 간 것을 어떻게 알았지? 설마 점쟁이? 쩝. 요즘 점쟁이는 점보라고 이렇게 협박을 하나? 무서운 세상이야…. 힘없는 사람은 힘있는 점쟁 이에게 무서워서라도 돈 내고 점을 보겠네. 하지만 잠시 생각하니 방금 전 내가 한 생각은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다. 그것은 아닐 것이고…. 그것보다 갑자기 왜 내가 공원에 갔는지를 물어보는 거지? "네 깔이 푸른색 머리카락을 가진 반반하게 생긴 년인지?" 잠시 깔이라는 말을 무슨 말인가 생각을 하던 나. 그것이 곧 여자…. 아니 애 인이라는 말을 생각해 낸 나는 황당한 얼굴로 그 남자를 바라보아야 했다. 설마…. "당신 루나린에게 반했군요. 그래서 저한테 결투를 신청하러 온 것이고…." "…."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처럼 멍청히 나를 바라보는 그 남자를 보며 나는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자의 어깨를 쳤다. "쩝. 당신의 그 불타는 열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 당신은 루나린과 어울리지 않아요. 그러니 그냥 집에 가서 발이나 닦고 잠이나 자는 게…. 어라?" 말을 끝마치지도 못하고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그 남자의 몽둥이질을 피한 나 는 뚱한 얼굴로 그자를 바라보았다. "참나. 남은 성심 성의껏 충고를 해주고 있건만. 그러면 되나?" "시끄러!! 이 개자식!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그러면서 미친 듯이 몽둥이를 휘둘러대는 그 덩치아저씨. 나는 피하기보다는 근처에 있는 민트나 마이나가 다칠 것을 우려해 그것을 모두 손으로 받아 내었 다. "!!!" 이봐요.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잖아요. 저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요. 나는 조금 당황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그 남자에게 씨익 미소를 보내주었고 녀석은 잠시 주춤거리더니 그대로 몽둥이를 두 손으로 잡으며 나의 머리로 쳐 내렸다. "개자식!!!! 죽엇!!!"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손으로 그것을 받아내 버리는 나. 그것보다 누구보고 개자식이라는 거야? 우리 부모님은 모두 사람이란 말야. 이 씹새야!! 약간 화가 난 나는 입술을 말아 올리며 그대로 손아귀를 접었고 나무로 된 몽 둥이는 너무도 쉽게 내 손에서 박살이 나 버렸다. "!!!" 빠르게 뒤로 물러서며 괴물이라도 보는 듯이 나를 바라보는 그 아저씨를 무시 하고 내 손에 묻은 나무 조각을 툭툭 털어 낸 나는 다시 빵을 하나 들며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을 봐가면서 덤벼야 하는 거야. 그리고 다 시 한번 말하지만…." "으윽…." "그쪽은 절대로 루나린과 안! 어울려! 알았냐?"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감히 내 아들을 그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살아 남을 것이라 생각을 했냐?!" 에? 아들? 갑자기 무슨 소리냐?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그 남자를 바라보다 곧 어제 있었던 일을 기 억해 내고는 손바닥을 툭 쳤다. "아! 그 멍청한 건달자식? 그게 당신 아들이었어?" 그제야 나는 지금까지 내가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고 저 쪽 이 나를 왜 그렇게 살갑게 대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참나…. 나를 죽이려고 들 이유가 있었군. 어제 그 일도 나로서는 약간의 찔 리는 구석이 있었기에 나는 내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해야 했다. "쩝. 어제 그 일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나도 약간 착각을 했거든." "미안하다면 다고 착각했다면 다냐! 내 아들은 이제 여자도 품을 수 없는 병 신이 되어 버렸다는 말이다!!" "쩝. 그러기래 누가 거기서 내가 아는 사람과 닮은 여자를 덮치래? 나는 그 당시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침을 취했을 뿐이야." 내 말에 또다시 이를 부드득 갈며 날 노려보는 덩치였지만…. 어쩌겠어. 힘으 로 나를 꺽지를 못한다는 것을 이미 실감을 했을 건데…. ========================================================================= 한편 더 업입니다... 오늘 내로 가능? 불가능?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혼자서 뼈가 빠질 뿐입니다. T^T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113. 그러나 뒤이어 벌어진 일은 나의 상식을 벗어난 그 아저씨의 행동이었다. "흐허헝~! 아들아~~! 이 못난 아비는 네 복수도 못한단다~! 이 아비를 용서해 라~~!!" 갑자기 바닥에 엎드려 펑펑 울면서 땅을 치면서 악을 질러대는 그 아저씨. 나 는 순간적으로 코가 찡해졌다…. 라고 말하면 내가 갑자기 미쳤다는 것이지. 그 아저씨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나는 귀를 틀어막으며 고개를 돌렸고 그것 은 민트와 아리스를 포함한 이 여관의 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