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38편 (38/113)

2026-09-22 08:56:10 조회 26
바로 폭주모드의 징조가 보이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심각하게…. 젠장. 갑자기 뭐 때문에 저렇게 화가 난 거야!!! "빨리 안 찾아오고 뭐해요!!!" "알았어!!!" 더 이상 지체 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황당해 하는 루나린과 이릴루나 공주를 스쳐 그대로 몸을 날렸고 그곳을 벗어나기 전 아리스의 조용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바보. 그게 어떤 물건인데…." 그게 어떤 물건인지 가르쳐 주기라도 했냐? 그리고 펑펑 써대도 아무 말도 않 더니 갑자기 왜 갑자기 화를 내는 거야? 젠장. 미치겠군. 아리스의 협박(?)에 도망치듯이 소녀를 쫓아 달려온 나는 무영신법을 최대한 의 속도로 전개하여 나갔다. 하지만 곧 그 소녀는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모여있 는 시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고 너무 많은 사람들의 기로 인해 순간적으로 소녀 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보통의 사람과 다름없이 약한 기만을 뿜어내는 그녀를 이 많은 사람 중에서 찾아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즉시 근처의 건물 위로 뛰어 올라 눈에 기를 집중시켜 주위를 둘러보았 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잘 아는 사람도 찾아내기 힘들 것인데 겨우 두 번 얼굴을 본 소녀를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이었다. 나는 머리를 세차게 한번 긁고는 다시 한번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정말 못 찾으면 벌어질 사태는 장난이 아닐텐데…. 나에게 반말까지 해 대는 것을 보니 보통 화가 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며 지 붕을 타고 이곳 저곳으로 몸을 날렸다. 가끔가다 나를 발견하고는 눈을 비비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을 상관할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기만 할 수는 없었기에 나는 곧 몸을 멈춰 세우고는 생각에 잠겼다. 그 애는 도둑질을 했다. 그것도 많이 해본 솜씨로…. 그런고로 그 애는 도둑 이다. 대체적으로 도시에서 도둑들은…. 도둑길드라는 곳에 소속이 되어 있 고…. 그렇다는 것은…. 그 물건은…. 그렇군! 바로 도둑길드로 들어간다는 말이다. 나는 나의 이 똑똑한 머리에 감 탄을 하며 대소를 터트리다 곧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는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곧 나의 시선에 행인들을 스쳐 지나가며 돈주머니를 슬쩍 하는 사내 녀석 하나가 들어왔고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녀석을 쫓았 다. 그리고 녀석이 인적이 없는 골목으로 들어가 방금 훔친 돈을 세며 흡족해 하고 있을 때 녀석의 앞으로 뛰어내려 그대로 목을 잡고 들어 올렸다. "컥!" "아. 놀라지 마…. 숨이 조금 막히겠지만 잘만 대답을 하면 너에게는 아무 짓 도 하지 않을 테니…." 내 말에 두려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녀석이었지만 작게 고개가 끄덕여 지 는 것을 보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이제부터 내가 묻는 질문에 고개만을 움직이도록…. 뭐 그렇게 많은 질 문은 아냐. 단 세 가지만 묻지." 역시 고개가 약간 끄덕여 졌다. 나는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갔다. "너는 도둑길드의 소속이겠지?" 끄덕. "그래. 좋았어. 그럼 그곳이 어디인지 나에게 알려줄 수 있겠나?" 내 말에 녀석은 잠시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나 내가 남은 손으로 불길을 만들어 내며 녀석의 얼굴에 가져다 대자 기겁을 하고는 즉시 고 개를 끄덕였다. 나는 즐겁게 미소를 지으며 녀석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는 입을 열었다. "그럼 안내해라…. 허튼 짓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말과 함께 나는 녀석의 어깨를 잡으며 그대로 손에 힘을 주었고 곧 뚜둑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의 어깨가 탈골이 되어 버렸다. 놀라 비명을 지르려든 녀석의 아혈을 짚어 버린 것도 순식간이었다. "만약 이상한 짓을 하거나 엉뚱한 짓을 꾸민다면 다음은 목이다…." 내 말에 팔을 부여잡은 채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녀석.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좋아. 그럼 빨리 안내하도록. 나는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아…." 녀석이 나에게 안내한 도둑길드의 본부라는 곳은 의외로 자그마한 술집이었 다. 어느 하나 특이한 것이 없는 장사가 잘 되지 않은 그런 술집. 조그마했고 지저분한 이곳이 과연 진짜 도둑길드의 본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녀석이 엉뚱한 곳을 가르쳐 줄 리도 없었고 또 길드 를 숨기기 위해서는 이런 것도 좋을 것 같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됐다고 말하며 녀석의 아혈을 풀어주자 녀석은 그대로 바람처럼 도망을 쳐버 렸고 나는 잠시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술집 안으로 들어갔다. 약 30평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공간에는 몇 개의 탁자가 놓여 있었고 손님이 라고는 약 네 다섯 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것도 모두 술에 절어있어 고주망 태가 되어서 엎드려 자고 있는 자들이 전부였다. 나는 잠시 그곳을 둘러보다 술병을 닦고있는 바텐더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떼었다. "어서오십…. 이런 꼬맹이 였잖아. 여긴 우유는 없다." 큭. 뭐?!!! 꼬. 꼬맹이!!!!!!!!! 순간 나의 눈에 불이 켜졌고 정중하게 조용히 일을 처리하려던 나의 생각은 그대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나는 그대로 그자의 목을 잡으며 내 쪽으로 잡 아채서 바닥으로 던져 버렸고 그대로 녀석의 머리를 밟으며 싸늘한 어투로 말 문을 열었다. "커억…." "여기가 도둑길드라는 곳이겠지?" 내 말에 신음을 흘리면서도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녀석을 보며 나는 그 도둑놈 녀석이 잘못 가르쳐 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 일만이 남은 거겠지? "방금 전쯤에 어떤 계집이 이곳에 오지 않았나? 물론 너희 길드에 등록이 되 어 있을 계집이지. 그년이 내 보석을 한 뭉치나 훔쳐 가서 말야." "무. 무슨…. 기. 길드라니…." "다 알고 왔으니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 안되지…." 나는 즉시 사내의 팔뚝을 밟으며 힘을 주었고 곧 뼈가 가루가 되는 느낌이 내 발을 통해 전달이 되었다. 동시에 녀석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 또한 터져 나왔 다. "끄아아~!!!!!!!" "자. 이제 말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겼나? 응? 이런…. 기절해 버렸 잖아…." 나는 내가 너무 심한 고통을 줬나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지만 뭐 별 상관은 없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무기를 빼드는 저 녀석들이 있으니 까…. 아직 잡아 족칠 녀석은 많지…. ========================================================================= 이건 폭주가 아닙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 성빈의 살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 최강자는 역시 아리스라는.. 쩝...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92. 나는 이제는 용건이 없어져 버린 그 바텐더를 두고 뒤쪽에서 살기 등등한 얼 굴로 나를 노려보는 녀석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그 순간 내 얼굴을 향해 날아 오는 한줄기의 빛을 보며 나는 손을 휘둘러 그것을 쳐냈고 뒤이어 두 명의 인 물이 각각 내 상반신과 하반신을 노리며 달려 들어왔다. 난 즉시 위쪽의 녀석 의 찔러 들어오는 검을 쳐내 방향을 바꾸어 버렸고 그것은 그대로 그 자의 동 료 쪽으로 향했다. "헉!!" 동료를 죽일 위기에 처한 자나 동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자나 모두 놀라서 비명을 내질렀지만 곧 그들은 빠른 움직임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나의 좌우로 갈라졌다. 하지만 나는 즉시 오른손을 뻗어 오른쪽으로 도망가던 녀석의 머리 채를 잡으며 그대로 뒤쪽에서 다리를 걸었다. 그리고 바닥으로 쓰러지는 녀석 의 얼굴을 수도로 내리치고는 뒤쪽에서 날아오는 검을 손가락으로 잡아채며 발 을 날렸다. "커헉!!" 이로서 둘…. 남은 것은 셋…. 인데 언제 이렇게 많이 늘었더냐? 이거 어림잡 아도…. 스무 명은 넘겠는데…. "전 도둑길드의 트라크스 지점장을 맡고있는 하드란이라 합니다. 무슨 일로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시는 겁니까?" 그들 중 가장 번지르하게 생겨 검은색의 정장을 차려입은 30대 중반의 사내가 한발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나는 움켜쥐고 있던 기절한 녀석의 머리채를 놓고는 손을 한번 툭툭 털며 미소를 지었다. "아아. 난 내 물건을 찾으려는 것 뿐이야." "물건?" "어떤 꼬마 계집이 내 보석 주머니를 훔쳐 갔거든. 갈색 머리에 나보다 머리 가 두 개정도 작은 키. 조금 귀엽게 생긴 얼굴에 어디서 맞았는지 흉터가 조금 있더군." 내 말에 그는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하더니 곧 허탈한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우선 저희는 오늘 보석 주머니를 훔쳤다고 보고를 해온 여자아이는 없습니 다. 그리고 저희 길드에 가입이 되어있는 어린 소년들의 수는 거의 몇만 명이 넘습니다. 그 정도의 설명으로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런가? 그럼 이것을 묻지. 오늘 야시장에서 약팔이를 하던 꼬마 계집인데. 이 정도면 됐나?" 이래도 모른다면 말이 안되지. 이봐. 난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그리고 너희들도 현재 죽을 위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지. 아리스가 한번 폭발한다면 약하면 10서클의 마법. 조금 심하면 샤이닝 버스터니까.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하드란 이란자의 대답을 기다렸고 그의 입은 예상 외로 빨리 열렸다. "이런…. 약팔이 라고 했습니까? 그렇다면 잘못 짚은 것 같군요. 그들은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않은 유랑객들입니다. 저희 길드에 소속이 되어 있을 리가 없 지요." "뭐?" 그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현재까지 내가 한 일 이…. 한마디로 삽질이었다는 말…. 크아악!! 빌어먹을! 젠장! 쉬트!! 으아아 악!!! 짜증나!!!!!!! "저…. 저기…." "뭐야!!!" "거. 건물은 부수지 말아 주세요."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말하는 길드장을 보며 나는 제정신을 차리며 주위를 둘 러보았다. 어라? 내가 언제 여기까지 온 거야. 난 분명 홀의 중앙에 있었을 건 데…. 어느새 벽쪽에 붙어있는 나를 보며 황당한 마음에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 다. 그리고….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지? 얼래리. 벽에는 금이 가있네…. 아후…. 골아파…. 근데 지금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지…. "젠장. 그 계집을 어디서 찾아야 하지?" 나는 뒷머리를 한번 긁적이고는 한숨을 푹 내쉬며 별수 없이 다시 몸을 돌렸 다. "갑자기 찾아와서 소란 피워서 미안. 내가 착각을 했어." 이렇게 말하며 그곳을 나서는 나를 보며 식은땀을 뻘뻘 흐리며 허탈한 신음을 흘리는 녀석들. 결국 그들 중 한 녀석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나왔다. "이놈!! 이곳이 네 녀석의 놀이터냐!!!" 순식간에 세 개의 단검이 나를 노리고 날아왔지만 나는 가볍개 손을 휘둘러 그것을 날려 버리고는 녀석의 멱살을 잡고 복부에 무릎을 찍어 넣었다. "커헉…."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바빠 죽겠는데 사람 열 받게 하지 마…." "이…. 이 꼬. 꼬맹이 자식이…." 빠직!! 개자식. 알아? 너는 내뱉어서는 안될 금단의 단어를 내뱉어 버린 거야. 크아 악!! 바쁘고 뭐고 다 때려치워!! 오늘 내가 이곳 안 박살내면 사람이 아니다!! 나는 그대로 녀석의 턱을 올려치고는 팔꿈치로 면상을 찍어 버렸다. 그리고는 녀석을 밟으며 그대로 앞으로 돌진을 해가며 오른손에 불길을 치솟게 만들었 다. 나의 행동에 상대측도 무기를 꺼내며 자세를 잡았지만 얼굴에는 하나같이 긴 장하는 것이 표가 날 정도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같이 녀석들의 몸을 굳게 만들었고 내가 무영신법을 전개하자 시각으로는 나를 쫓아오지도 못했다. 큭큭! 우선 한 녀석의 복부에 주먹을…. "자.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뚝…. …. 왜 내가 멈춘 거지? 멈추라고 말한 녀석은 이곳 길드의 지부장인데…. 내 가 녀석의 말을 들은 거야? 왜? 이곳을 박살을 내버리려고 작정을 했는데 말을 들을 필요가 있나? 당연히 없다. 그런데 내가 왜 저 녀석 말을 들은 거지? 내 가 말을 들었다고? 내가? 으아악!! 이 빌어먹을 몸이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지 맘대로 놀고 지랄이야!!! "모두 무기를 내리고 물러서라!!" "하. 하지만 지부장님!!" "이건 명령이다!!" 내가 몸의 이상반응에 황당해 하고 있을 때 하드란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보스 다운 면모를 보이며 소리를 질렀고 곧 부하들은 똥 씹은 얼굴로 뒤로 물러섰 다. "죄송합니다. 제 부하들이 실례를 범했습니다." "뭐야? 갑자기 왜 그렇게 정중하게 나오지?" 나는 가늘게 뜬눈으로 하드란을 노려보았고 녀석은 빙그레 미소를 지어 보일 뿐이었다. 뭐야? 이 녀석 기분 나쁘게 갑자기 왜 저래? 뭐…. 내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상관 없는 일이겠지…. "뭘 꾸미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바빠. 네 녀석 장난에 놀아날 틈이라고는 없어." 나는 모든 생각을 정리하며 양손에 화염을 만들어 내며 앞으로 내뻗었고 하드 란은 급히 손을 내저으며 대답했다. "아. 아닙니다. 제 이야기를 좀 들어. 아악!!!" "쩝.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할 것이지…." 내가 무안한 얼굴로 입맛을 다시며 말을 하자 하드란은 홀라당 타버린 머리를 매만지며 거울을 보다 나에게 고개를 팩 돌리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니 제가 잠깐만 기다려 주라 하지 않았습니까?" "하하. 미안. 좀 바빠서 말야. 그보다 아직 먼 거야?"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 현재 겨우 3시도 못되었기 때문에 성문은 열리지도 않아 도시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잠시만 더 기다리시면 그들을 찾아 낼 수 있을 겁니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푹신한 소파에 몸을 맞긴 채 주스를 빨았다. 흐음.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됐을 것을…. 뭐 결론은 좋으니 상관없지. 이제 는 이들이 그 계집이 있는 곳을 알려오면 당장 달려가 그 계집을 아작을 내놓 고 보석을 찾아가 아리스의 화를 풀어준 후…. 나에게 소리를 지른 벌로 아리스를 혼을 내줘야해!!!! 이게 감히 주인을 뭐로 보고!! 크아악!! 내가 그 애에게 존댓말까지 써댔단 말야!! 말도 안돼!!! 빠직!! …. 이런 주스 잔이 깨져버렸군…. 제길…. 차갑잖아. 나는 손을 탈탈 털고는 바지를 내려다보았다. 무릎 부근에 얼룩이 져있었다. 이거 상당히 찝찝한데…. 뭐 빨리 일 끝내고 가서 갈아입어야겠어. 그나저나 루나린과 이릴루나 공주는 잘 들어갔을까? 설마 아직까지 거기서 기다리고 있 는 것은 아니겠지? 뭐 아리스가 잘 데리고 들어갔겠지. 아리스에게 교신을 해본다면 알 수가 있겠지만…. 지금은 화가 날대로 났을 건데 보석을 되찾지 않은 이상은 말도 걸지 못한 상태니…. 하아 힘들어…. ========================================================================= 몸이 안 좋군여. 정말 하루하루 다음주까지 글을 다 쓸 수 있을지 궁금할 따 름입니다.. 전에 무한진인 쓰시는 분의 연참이 참으로 부럽군여.. ^^;;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93. 그런데…. 아리스는 왜 그렇게 화를 낸 것일까? 내가 그 주머니에서 보석을 거의 바닥에 던지듯 써대도 아무 말도 않던 녀석이…. 잠깐. 그러고 보니 딱 보석 하나에는 반응을 보였잖아. 그게 검은색의 다이아몬드였던가? 크기도 거 의 엄지손가락 정도 크기…. 지금 생각해 보니 진짜 신기한 보석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왜 그 주머니에 넣어 둔 거지? 그리고 그때 내가 그 보석으로 돈을 지불해 버릴 뻔할 때…. 아리스가 그것을 뺐어서 갔고…. 다시 나에게 넘겨주었다. 그렇게 화를 낼 정도로 중요한 보석이라면…. 차라리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샤이닝 브링거에 놔둔다면 잃어버릴 확률도 없고 얼마나 좋 아. 참나…. 이번에 보석을 되찾아가서 좀 따져야겠어. 중요한 것이라면 지가 챙길 것이지. 괜히 나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줘놓고는 이제는 화내고 난리야. 하아…. 이런 푸념을 해봐서 뭐하겠어. 우선 중요한 것은 아리스의 화를 풀어 주는 건데…. 중간 과정 따위는 별 상관없다. 그런 것들은 아리스가 그 귀여운 미소를 되찾은 후에 생각해도 늦지는 않지…. 그것보다 언제쯤이나 찾는 거야? 거의 삼십 분은 기다린 것 같은데…. 명색이 도둑길드라는 곳이 그런 여행객들 하나 못 찾고 그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십시오. 보고있는 제가 두렵네요." 그런데 이자는 왜 이리 나한테 설설 기는 거야? 설마 내 정체를 알기라도 한 건가? 뭐 그럴 가능성이야 충분히 있다. 비록 머리를 깎았다고 하지만 얼굴이 바뀐 것은 아니니까. 조금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내가 그를 뚫어져라 바라보자 그는 이제는 나보다도 더 짧아진 머리를 긁으며 하하 웃었다. …. 이 녀석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고 우리의 시선은 문 쪽으로 향했다. "들어와!" 하드란의 말에 문이 열리며 한 명의 늘씬한 여자가 들어왔다. 바로 하드란의 비서였다. 쩝. 저런 여자를 부리고 살다니. 하하. 그렇다고 부럽다는 것은 아 니다. 나에게는 아리스와 루나린이 있으니까. 쿠하하하!!! "찾았군요. 어젯밤 시장에서 약을 판 약장수들은 전체 다섯입니다. 그 중에서 당신이 찾는 소녀와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여자를 데리고 다녔던 일행이 딱 하 나 있더군요. 바로 3지구에 어둠의 빛이라는 여관이랍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이것저것 생각할 틈도 없이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갔 다. 계단을 밟고 올라가 비밀통로를 지나 나오자 좀 전에 내가 난리를 피웠던 홀이 나왔고 그곳에서 있던 몇몇의 인물들은 나를 보며 흠칫하며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쓸 상황이 아닌지라 나는 급히 술집을 벗어났다. 그러나…. 약 10초간 달리던 나는 잠시 몸을 멈춰 세우고는 다시 몸을 돌려 술집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무슨 이유인지 환호를 지르며 막 파티 준비를 하려던 그들은 다시 들어온 나 를 보며 기겁을 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무. 무슨 이유 때문에 다시 오셨습니까?" 식은땀을 흘리며 나에게 묻는 하드란. 나는 그런 그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 다. "무슨 일 있나?" "아. 아닙니다. 잠시 저희들 길드원만의 일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보다 아직 문제가 있습니까?" "아아. 별거 아니고…. 그 3지구 어둠의 빛이라는 여관을 찾아가기가 나에게 는 상당히 벅찬 일이라서 말야. 거기가 대체 어디지?" 내 말에 하드란은 급히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길드원 하나를 낙아 채며 귀에 뭐 라고 말을 하고는 나에게 넘겼다. 녀석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하드란을 잠시 바라보았지만 역시 길드장의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주춤거리 며 나에게 다가왔다. "제.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 그래주면 나야 고맙지. 그것보다 잠깐. 하드란에게 할말이 있는데." "무엇입니까?" 나는 빙그레 웃으며 녀석에게 다가가 귀에다가 입을 대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겠지?" 흠칫. "역시 알고 있군. 뭐. 그렇다면 말은 쉽지. 설마 내 목에 걸린 돈에 혹해서 신고 따위는 하지 않겠지? 뭐 해도 나는 상관없지만…. 귀찮아 진다면 나로서 는 화풀이할 상대가 조금 필요하거든." "네! 네." 현재 나를 잡아온 자나 죽여서 목을 가져온 자에게는 100만 키시덴의 현상금 이 주어지지만 내가 있는 곳을 신고만 하더라도 1만 키시덴의 현상금이 주어진 다. 물론 그것은 내가 잡혔을 때의 이야기이지만…. 그 정도의 돈이라면 보통 사람으로서는 평생을 먹고 살 돈인 것이다. 이들로서는 설마 이 도시의 병력이 몽땅 덤벼들면 나를 못 잡겠어? 라고 생각 하고 있었겠지. 하지만 알고 있나 몰라. "루난 왕국의 기사 수십 명을 단 몇 분만에 목을 따버린 나야. 괜히 돈에 눈 이 멀어 쓸데없는 짓을 하지는 말기를…." 흠칫. 큭큭. 역시 속마음이 들켰나? 내 생각이 그런 대로 맞은 것 같군. 나는 킥킥거리며 녀석에게서 떨어졌고 나에게 길을 안내할 녀석을 따라 걸음 을 옮겼다. "돈이 중요한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지. 잘 생각해 보라고." 그 계집이 있다는 여관은 한마디로…. 3류 에도 끼지 못하는 최악의 여관이었 다. 골목 구석에 있어 입구는 찾기도 힘들었고 건물은 낡을 대로 낡아 나무 판 곳곳에 곰팡이들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흰색의 벌레들이 눈에 띄었다. 거기 다 크기는 더럽게 작고. 방은 두세 개나 있을까 모르겠다. 나는 도망치듯 사라지는 길드원을 보다 그 여관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 었다. 이제 마지막이군. 여기에 들어가서 그 계집을 잡아 족쳐 보석을 뺏어 아리스 에게 가기만 하면 모든 것은 끝이 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