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85편 (85/113)

2026-09-22 08:52:49 조회 28
========================================================================= 하하하... 잤습니다.... 20시간 내리 잤습니다... 밑에 보니까 어떤 분이 마감에 걸리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하던데.. 저는 조금 심각하더군여..;;;; 왜 이런지.. 킁... 역시 마감 기간을 늘려야 겠군여... 한 이삼일 더 늘리겠다고 해야겠습니다.... 그럼.. 출력이 끝났습니다. [Enter]를 누르십시오. Nownuri ─────────────────────────────────── SF SF & FANTASY (#18895/21962) 1/16 ─────────────────────────────────────── 제 목:[천검] 신무(神武) 66.각자의 이유 -1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4 14:52 읽음:2494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2. Part 66. 각자의 이유 그녀는 강했다. 지금껏 내가 상대한 그 누구보다도 더 강했다. 이제껏 광마와 화신의 힘을 그 정도까지 다루는 존재는 본 적이 없었다. 신족 의 지도자였던 아스나아르드도 그녀만큼 신기를 다루지 못했었다. "제길…." ─────────────────────────────────────── 명령어안내(C) 도움말(H) 초기화면(T) 이동(GO,P,A,N,B) 종료(X) 선택> a Nownuri ─────────────────────────────────── SF SF & FANTASY (#19375/21962) 1/20 ─────────────────────────────────────── 제 목:[천검] 신무(神武) 66.각자의 이유 -2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7 12:42 읽음:2269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3. "서. 설마…." 지금이라면 완벽하게 상대를 베어 버릴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굳어버린 몸으로 인해 행동을 취할 수가 없었다. 정신까지도 멍해질 지경이었다. 오직 시선은 피를 뿌리며 쓰러진 그 녀석을 향해 있을 뿐이었다. 광혈. 신족의…. 그것도 고위 신족이 가진 피다. 하위 신족은 그 피의 색이 인간과 ─────────────────────────────────────── 명령어안내(C) 도움말(H) 초기화면(T) 이동(GO,P,A,N,B) 종료(X) 선택> pr PRINTER/CAPTURE 가 준비되었습니까(Y/n) ? 『SF & FANTASY (go SF)』 19375번 제 목:[천검] 신무(神武) 66.각자의 이유 -2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7 12:42 읽음:2269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3. "서. 설마…." 지금이라면 완벽하게 상대를 베어 버릴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굳어버린 몸으로 인해 행동을 취할 수가 없었다. 정신까지도 멍해질 지경이었다. 오직 시선은 피를 뿌리며 쓰러진 그 녀석을 향해 있을 뿐이었다. 광혈. 신족의…. 그것도 고위 신족이 가진 피다. 하위 신족은 그 피의 색이 인간과 같은 붉은 색임에 반해 순수한 고위 신족은 그 피의 색깔이 빛을 뿌리는 백색 이다. 그것은 광혈이라 하여 자신의 신분이 고위 신족임을 밝히는 하나의 수단인 것 이다. 하지만 신족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그럴 것이라 생각을 했 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인가? 아무리 그들의 우두머리가 죽고 대부분이 전사하였다고 하지만…. 역시 몸을 피한 자들 또한 있었다는 것인가?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왜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이지? 내가 상대의 정체를 알아채고 멍해져 있을 무렵 그는 어느새 자신의 몸을 치 료하고 공격적인 자세를 잡고 있었다. 지금까지 너무도 표정 없는 얼굴에 인형 같이 움직여서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가 신족임을 인지한 순간 그에 게서 풍기는 강한 살기가 나를 엄습했다. "시. 신족의 생존자였나?" "…."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습. 하지만 이미 그의 몸에 흐르는 광혈을 보아버린 이 상 그것은 긍정이라고 뚜렷하게 나에게 전달이 되었다. 큭큭. 그랬었나? 그것 때문이었나? 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그렇게 분노를 표 출한 이유가 그것이라면 이해가 간다. 나의 과거의 잘못을 벌하기 위해서 왔 나? 그래…. 그것 때문이라면…. 나는 손을 털어 기살검을 거두어 버렸다. 그리고는 약간 놀란 얼굴로 나를 바 라보는 그를 향해 피식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양손을 들어 올렸다. "이제야 죽을 장소를 찾았군." "…." -카인! 미안해요. 루나린. 하지만 어쩔 수가 없군요. 과거의 빛. 친구를 베어 버리고 그들의 가족마저도 친구의 뒤를 따르게 만들었던 저의 죄. 그것에 대한 심판이 지금에야 온 것뿐이군요.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해요. 알아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 그저 저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만 저의 판단으로는 지금은 이런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휘리아나는? 그녀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루나린 당신에게도. -카인…. 후훗. 카인이라는 이름과, 세이빈이라는 이름, 그리고 아라크드라는 이름이 모두 저 자신이라는 것이 문제네요. 지금에 와서는 아라크드라는 이름을 버리 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그 이름은 저의 과거의 죄악을 나타내는 이 름. 저는 떨쳐버리고 싶지만 그 이름은 언제까지나 저를 따라다니고 있어요. 그 이름으로 인해 아리스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신마저도 이런 모습으 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훗.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 자신일까요? 피르스에게 속아서 그의 꼭두각시처럼 움직인 저일까요? 아니면 피르스? 그것도 아니라면 죽은 저 자신 을 다시 부활시킨 아버지를?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다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의 지금의 몸의 모체가 되었던 성빈이 죽은 그곳. 영원히 그곳에서 잠들어 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이 곳으로 넘어 올 필요도 없을 것이고 제가 그런 죄를 짓지도 않았 을 것인데…. -카인. 하지만…. 알아요. 그에 반해 당신을 만나고. 또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을. 그러나…. 저의 죄로 인해 그런 것은 모조리 깨져 버리지 않았나요? 그녀들을 만나고 그녀들을 사랑하는 시간은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그녀들을 잃고 슬퍼하는 시간은 영원이었답니다. 이제는 정말 힘들어요. 쉬고 싶을 뿐이에요. -카인! 미안해요. 루나린…. 잠시 시간이 흐르자 천신풍으로 증가했던 나의 기가 점점 빠져나가기 시작했 다. 그와 함께 서서히 균열이 생기는 나의 영혼. 그것은 극심한 고통을 나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의 몸에 박혀드는 두 개의 기운. 그것은 광마의 파괴적인 어둠과 화신의 불꽃이었다. 나는 눈을 뜨며 나의 과거의 죄를 심판하는 신족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베르리나…. 너무도 그녀와 닮았다. 역시 베르리나인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그녀를 닮 은 것뿐일까? 훗. 지금 와서 그런 것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내려보았고 그 역시 나를 올려다보았다. 순간적이지 만 그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러고 보니…. 기억 나는군. 왜 이제야 떠오르는 것일까? 아스나아르드의 품 에 안겨서 울기만 하던 꼬맹이 녀석이. 내 어깨 위에서 나의 머리를 가지고 장 난을 치던 귀여웠던 모습이…. 잠을 자면서도 내가 돌아갈까 봐 끝까지 내 옷 소매를 꽉 쥐고 있던 모습이. "아… 라크드." "많이 자랐구나. 베르시레온. 못 알아 볼 정도로…. 하지만 아직 어렸을 때의 모습은 남아 있구나." 나는 힘겹게 손을 들어 올렸다. 천신풍의 반사작용으로 일어난 충격과 화신과 광마의 힘에 의해 부서지기 시작한 영혼으로 인해 움직임 하나도 무척 힘이 들 었지만…. 나는 얼굴에 미소를 지은 채로 어떻게든 손을 들어 그의 얼굴을 쓰 다듬었다. 그 역시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의 눈가에 맺히는 물기를 닦아주며 나는 입을 열었다. "미안하구나." "당신을 저주했어요. 무슨 일이 있다 하더라도 당신을 죽이겠다고 다짐했어 요. 그런데…. 그런데 왜?" "베르시레온…." "착각하지 말아요! 당신이 저를 기억해 주고 이렇게 스스로 제 손에 죽겠다고 하면 제가 당신을 용서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나요?" 여전히 어렸을 때의 모습이 남아있다. 지금의 상황도 잊은 채 나는 웃음을 머금으며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갑자기 과거의 일이 떠오르는군. 내 장난으로 펑펑 우는 이 녀석을 달래는 세 이라인과 나에게 애 좀 그만 놀리라고 쫑알거리는 아리스. 그때가 갑자기 그리워졌다. 지금과 다르게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이 없이 살았 었다. 그저 하루하루를 생각 없이 살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때가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사랑했던 세이라인과 아리스와 함 께 꿈을 꾸었던 그때가 너무도 그리웠다. 그리고 그 행복을 깨트려 버렸던 피 르스 녀석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런 것이 다 어쨌다는 것인가? 이미 깨져 버린 과거의 행복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피르스 녀석을 저주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소멸해 버린 세이라인은 두 번 다시 볼 수가 없다. 아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눈을 감으며 베르시레온의 머리에 대어져 있던 손을 거두었다. "당신을 죽일 거예요!" 베르시레온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나린의 슬픈 목소리가 들려왔지 만 나는 말없이 고개를 숙여 버렸다. -카인 안 되요! 이제 쉬고 싶어요. 루나린 제발 저를 이해 해 줘요. 제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당신께 이렇게 부탁할게요. 휘리아나가 슬퍼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그리고 당신도 역시 그럴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역시 저는…. "죽어요! 아라크드!!" 베르시레온의 외침이 들렸다. 동시에 화신과 광마가 그 힘을 뿜기 시작했다. 나의 영혼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화신과 광마의 힘이라면 내가 소멸하 는 것도 가능 할 것이다. 이제야 쉴 수가 있다. 루나린…. 아리스…. 샤이나르…. 휘리아나…. 세이라인….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여. 안녕…. 하지만 다음순간…. 화신과 광마의 힘이 폭발하려는 순간 그 힘을 실행하는 베르시레온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급격하게 힘을 잃어 가는 광마와 화 신. 나는 갑작스런 사태에 눈을 떴다. "크윽!!" 무엇인가 큰 충격을 받았는지 비틀거리는 베르시레온의 오른쪽 어깨에는 하나 의 길다란 물체가 싸늘한 한기를 뿌리며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의 뒤에 서 있는 존재. 그의 모습이 나의 동공에 확대되기 시작했고 베르시레온 역시 힘겹게 그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지. 지레이나르…. 네놈이 어떻게…." 그는 지레인이었다. 비록 초췌해져 예전의 모습이 많이 사라져 있었지만 그가 지레인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나는 지금의 상황도 잊은 채 반가움에 몸을 떨어야 했다. "지. 지레인…." "아라크드님. 무사하십니까?" 빙긋 웃으며 나에게 고개를 숙여 보인 지레인은 다음 순간 들고있던 검을 휘 둘렀다. 베르시레온은 급히 그것을 피해냈지만 지레인은 연이어 왼발을 강하게 내딛으며 검을 앞으로 찔러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한줄기의 은색 섬광이 베르시레온의 목 줄기를 향해 뻗어갔다. 천기류(天氣流) 검술(劍術) 일섬(一閃)이었다. 재빨리 화신을 검의 모양으로 변화시켜 그것을 막는 베르시레온. 뒤이어 화신과 지레인의 검이 충돌함과 동시에 거대한 빛이 뿜어져 나오며 다 음 순간에는 후끈한 열기를 동반한 안개가 생성되었다.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을 힘겹게 뒤쪽의 벽에 붙이며 나는 두 눈을 크 게 떴다. 안개로 인해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지레인이 가진 검. 그것은 확실하게 신 족의 신기 중의 하나인 빙음이었다. 안개가 점점 걷혀가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둘의 모습이 드러났다. 한참동안 서로를 경계하며 눈을 부리던 둘 중 먼저 입을 연 것은 베르시레온이었다. "지레이나르. 살아있었군."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죽을 수가 없더군." "드래곤 하트가 산산조각이 났음에도 살아 있다니…. 역시 그 빙음의 힘인 가?" "…." 지레인이 말이 없었지만 나는 베르시레온의 말에 잠깐 귀를 의심해야 했다. 드래곤에게 있어 드래곤 하트는 그 무한한 마력의 원천임과 동시에 심장이다. 인간이 심장이 없다면 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드래곤도 그 심장이 없다 면 절대로 살아 갈 수가 없다. 그런데 살아 있다니…. 하지만 지레인의 손에 들려있는 빙음을 보며 나는 고 개를 끄덕였다. 신기의 그 강한 마력이라면 드래곤 하트를 대체하고도 남을 것이다. 다만 그 것을 절대로 손에서 때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겠지만. 베르시레온은 잠시 지레인을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화신과 광마를 거두어 버 렸다. 그리고는 나를 힐끔 보고는 입을 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두도록 하지. 아무리 내가 광마와 화신을 가졌다고 하지 만 빙음을 가진 존재와 맞붙는다면 이길 수는 있다 하더라도 온전하게 이기지 는 못 할 테니까." "…." "그대가 살아 있으니…. 이제 아라크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를 찾아오겠 군." 무슨 소리지? 지레인이 살았다는 이유로 내가 그대를 따라 간다는 말은? 묻고 싶음 마음이야 간절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천신풍의 시전후의 충 격이 점점 나의 몸을 압박해 가고 있는 것이다. 온 몸을 감싸는 고통. 그것은 당장이라도 내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다 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충격이었다. 나는 나에게 몸을 돌리는 베르시레온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지레인이 흠칫하며 그와 나 사이를 가로막았지만 베르시레온은 별로 상관치 않고 말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당신의 고향에서…." "…."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당신을 죽인다는 것에 조금 찜찜했는데. 아니 오히 려 당신이 죽음을 바라는 모습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이 다음에 저를 만났을 때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 즐겁군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아라크드시여."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예전의 어렸을 때의 모습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지금의 베 르시레온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은 오로지 적을 대하는 차가움뿐이었다. 내가 이를 악물며 그를 부르기도 전에 그의 모습은 흐릿해 지며 나의 시야에 서 사라져 버렸다. 동시에 지레인의 몸이 잠깐 휘청하며 빙음으로 몸을 지탱하 였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힘겹게 나에게 다가왔다. "오랜만입니다. 아라크드님." "지… 레인…."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것보다 우선 이곳을 벗어 나는 것이 먼저이 군요." 지레인의 말대로 그 동안 그 어떤 충격을 주어도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 던 이곳 유적이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 동안 이곳을 지탱하고 있던 화신의 힘이 사라지며 이곳이 무너지는 것이겠지. 이곳은 사막의 모래 속. 당연히 그 모래들을 받치고 있던 화신의 힘 이 사라진 이상 그 모래들은 이곳을 누를 것이고 이곳이 붕괴하는 것은 순식간 이다. 나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레인의 어깨에 몸을 기대었다. 큭. 오랜만에 이 녀석에게 기대어 보는군. 나쁘지는 않아…. "그럼…. 워프!" 순간 내 앞이 밝아지며 그 빛이 사라졌을 때 나는 방금 전의 유적이 아닌 하 나의 오아시스에 이동해 있었다. 시간은 밤이었는지 주위 사막에서 불어오는 싸늘한 바람이 나의 몸을 휘감았 다. 지레인은 나를 근처 나무 아래에 눕히고는 물가로 다가가 길다란 나뭇잎에 물을 담아 가지고 와 나의 입에 흘려주었다. 녀석에게 묻고싶은 것은 산더미 같았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털어 버리며 눈을 감았다. 지금은 피곤했다. 쉬고 싶을 뿐이었다. 현재 망가져 버린 내 몸이 언제 다시 고쳐 질 지 모르지만…. 시간은 많았다. 내 옆에 앉아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는 지레인을 보며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녀석이 여전히 나의 옆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나 혼자만의 생각을 해 버리고서는…. 이것이 지레인과의 잠깐동안의 만남이라는 것을 알지 도 못한 채. 그리고…. 이 잠깐동안의 재회가 영원한 이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나는 이 순간 너무도 평안한 기분으로 눈을 감아 버렸다. ========================================================================= 지레인 기다리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뿐이 할 말이 없군요.. ^^; 앞으로 지레인 안나옵니다.. 죄송... 출력이 끝났습니다. [Enter]를 누르십시오. Nownuri ─────────────────────────────────── SF SF & FANTASY (#19375/21962) 1/20 ─────────────────────────────────────── 제 목:[천검] 신무(神武) 66.각자의 이유 -2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7 12:42 읽음:2270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3. "서. 설마…." 지금이라면 완벽하게 상대를 베어 버릴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굳어버린 몸으로 인해 행동을 취할 수가 없었다. 정신까지도 멍해질 지경이었다. 오직 시선은 피를 뿌리며 쓰러진 그 녀석을 향해 있을 뿐이었다. 광혈. 신족의…. 그것도 고위 신족이 가진 피다. 하위 신족은 그 피의 색이 인간과 ─────────────────────────────────────── 명령어안내(C) 도움말(H) 초기화면(T) 이동(GO,P,A,N,B) 종료(X) 선택> a Nownuri ─────────────────────────────────── SF SF & FANTASY (#19387/21962) 1/23 ─────────────────────────────────────── 제 목:[천검] 신무(神武) 67.그가 나에게 돌려 준 것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7 15:27 읽음:2629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4. Part 67. 그가 나에게 돌려 준 것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를 반기는 것은 지레인의 금색 머리카락이 아닌 샤 이나르의 은색 머리카락이었다. 나는 지레인이 내 앞에 없다는 것을 그때까지 아무런 의심도 가지지 않은 채 아마 그도 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샤이나르에게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던지 내가 깨어 난 것도 모른 채 멍청히 앉아있 ─────────────────────────────────────── 명령어안내(C) 도움말(H) 초기화면(T) 이동(GO,P,A,N,B) 종료(X) 선택> pr PRINTER/CAPTURE 가 준비되었습니까(Y/n) ? 『SF & FANTASY (go SF)』 19387번 제 목:[천검] 신무(神武) 67.그가 나에게 돌려 준 것 올린이:천검 (김형준 ) 01/04/17 15:27 읽음:2629 관련자료 없음 ----------------------------------------------------------------------------- 신무(神武) 174. Part 67. 그가 나에게 돌려 준 것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를 반기는 것은 지레인의 금색 머리카락이 아닌 샤 이나르의 은색 머리카락이었다. 나는 지레인이 내 앞에 없다는 것을 그때까지 아무런 의심도 가지지 않은 채 아마 그도 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샤이나르에게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던지 내가 깨어 난 것도 모른 채 멍청히 앉아있 던 샤이나르는 나의 손길에 퍼뜩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들었다. "세. 세이빈님…." "샤이나르…. 몸은 괜찮니?" 이건 샤이나르가 나에게 물어야 하는 말일 것인데…. 하지만 나는 그때 베르시레온에게 당한 샤이나르를 생각하며 이렇게 물었고 샤이나르는 금새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안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