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37편 (37/113)
"네? 하지만 저것 이외에는 지금 돈이 없어서요. 그리고 저런 것을 받았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아리스의 삐딱한 목소리…. "주인님. 그렇게 돈을 팡팡 쓰면서 저한테는 예쁜 옷 하나 사줄 생각을 안 해 요? 나아빠~!" 네가 옷을 사서 입을 필요가 있기라도 하냐? 허구원날 지 맘대로 옷을 바꿔서 만들어 입고 있으면서…. "주인님은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 그래 내가 여자도 아닌데 어떻게 여자의 마음을 알수가 있냐? ========================================================================= 카인 통 큰놈…. 사실상 이 녀석 세상에서 가장 부자가 아닐지…. 보석도 마음만 먹으면 만들 어 낼 수 있는 샤이닝이 있으니…. 쩝….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89. 처음에는 지겨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나도 어느새 아리스의 페이스에 말려들고야 말았다. 거의 아리스의 손에 의해 끌려가는 신 세였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나도 상당히 여유를 가지며 주위를 구경을 했던 것 이다. 가끔 세 여자의 미모에 홀려 접근을 시도해 오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 만 대부분 내가 쏘아보낸 살기로 중간에서 몸을 돌렸고 그 살기도 느끼지 못하 는 무식한 녀석들 몇은 아리스에게 혼쭐나서 돌아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녀석은…. 지금 저기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시계탑의 꼭대기에 매달려 있지 아마…. 눈에 공력을 집중시키고 자세히 바라보면 바둥 거리는 사내녀석의 모습이 하나 보였고 청력을 집중시키면…. 윽!! 실수다. 고 막 터져 버릴 뻔했네…. 아무튼 녀석 저기 위에서 고함을 고래고래 지르고 있 지만…. 과연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운이 좋으면 며칠 뒤에는 내려와서 땅을 딛을 수 있겠어. 뭐 재수가 없으면 떨어져 죽는 거지. 큭큭. "아름다운 아가씨들…." 또 하나 왔군. 하여간 예쁜 여자들 데리고 다니는 것도 힘들어. 저런 날 파리 들이 자꾸 몰려드니 말야. 그나저나 이번 녀석은 상당히 삐가번쩍하게 차려입 었는데…. 표정부터가 상당히 거만한 것이 진짜 보고만 있어도 짜증이 나는군. "주인님~! 저거 봐요. 귀엽지 않아요?" 이제는 하도 많은지라 아리스도 무시부터 해버리는 상황이다. 나와 루나린 이 릴루나 공주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녀석을 지나쳐 아리스가 달려간 쪽으로 걸음을 떼었다. 동물들을 파는 곳으로 보이는 그곳에는 수백 개의 철창 안에 수백 마리의 동물들이 각각 들어있었다. 어떤 녀석은 팔팔해서 방방 뛰는 녀석 이 있는가 하면 어떤 녀석은 힘이 없는지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개중에는 처량 한 모습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녀석도 있었다. "불쌍해요…." 웬일로 이릴루나 공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그녀를 힐끔 바라보다 그녀 가 슬픈 얼굴로 철창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고양이처럼 생긴 동물 한 마리 의 턱을 쓰다듬는 것을 보며 씁쓸한 얼굴로 아리스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리스는 한 마리의 동물 앞에서 쭈그려 앉아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아리스가 바라보는 녀석은 여우새끼처럼 생긴 녀석으로 신기하게 꼬리가 다섯 개나 달려 있었고 몸은 온통 눈처럼 흰색이었다. 녀석도 역시나 바닥에 축 늘 어진 것이 상당히 애처롭게 보였다. "왜 그래?" "이 애 페넬리안 같아요." 내가 다가가며 묻자 아리스는 말했고 나는 시선을 아리스에게로 돌렸다. "페넬리안?" "1000년 전에 멸종 됐다고 알려진 동물이에요. 작지만 드래곤보다 오랜 세월 을 살아간다고 하는 종족이죠. 원래는 이 세계의 동물이 아니라 신들의 세계에 서 살았던 동물이라고 했는데…. 그들의 피는 마력을 증강시킨다고 해서 1000 년 전 마룡(魔龍) 지오스에 의해 완전히 지상에서는 사라졌다고 알려졌거든 요." "마룡 지오스?" 나는 듣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자 흥미가 일어 아리스에게 되물었다. 루나린과 이릴루나 공주도 궁금함이 일었는지 우리에게 다가와 아리스의 말에 귀를 기울 였다. "1000년 전 영웅 세이빈에 의해 남대륙에 봉해진 명룡족(冥龍族)의 수장이에 요. 골드. 레드. 실버. 화이트. 블루. 그린. 블랙의 7개 드래곤 종족의 수장이 힘을 합쳐도 이길 수 없었던 명실공히 드래곤 로드라 불러도 될 존재였죠. 하 지만 명룡족 특유의 사악한 심성으로 결국 모든 종족의 미움을 받게 되었고 나 중에는 그랜드 소드마스터마저도 뛰어넘어 검의 신이라고까지 불렸던 검왕(劍 王) 세이빈과 인간으로서는 넘을 수 없다는 10서클의 마법을 이룩했던 대마도 사였던 여법사 아리나스. 골드드래곤의 수장인 지레이나르. 실버드래곤의 수장 샤이나르. 엘프들의 수장 유라. 그리고 신성 대사제 페라스에 의해 남대륙에 봉인이 되어 버렸죠. 덕분에 현재 남대륙은 인간으로서는 살수가 없는 마의 대 륙이 되어 버렸지만…. 뭐 약간 부풀려진 내용이 있기는 하겠지만 대충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이. 이건 약간 부풀려진 것인 아닌 것 같은데…. 완전히 애들 좋으라고 만든 영웅이야기 아냐?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거예요?" 내가 약간 뚱한 얼굴로 아리스를 바라보자 그녀는 새초롬한 눈으로 날 노려보 았고 난 급히 시선을 돌리며 딴청을 피웠다. "그러니까 이 녀석이 그 페…. 뭐라 그랬지?" "페넬리안이요." "아. 아무튼 그거란 말야?" "확신은 못해요. 닮은 동물은 몇 가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이 동물은 틀림없이 페넬리안이에요. 뭐 여기 가게 주인은 다른 동물로 착각하고 사왔겠지만…. 만약 페넬리안이 맞으면 이런 곳이 아닌 나라의 왕성 으로 천문학적인 액수를 받고 넘겼을 거예요." "그 천문학적인 액수가 대체 얼마쯤인데?" 내 질문에 아리스는 손가락으로 날 가리켰다. 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궁금하 다는 얼굴을 하자 아리스는 밝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주인님 목에 걸린 현상금 정도요." 쩝. 그러니까 이 조그만 녀석이 내 목과 똑같은 값이란 말이지. 나는 엎드려 눈을 감고 있는 녀석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그러자 녀석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날 바라보았고 나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좋아 결정했다. 우리 비싼 녀석끼리 같이 놀아 보자고. "아리스 이 녀석 가지고싶냐?" "당연하죠~! 왜요? 주인님 사줄려고요?" 반색하며 좋아하는 아리스를 보며 나는 빙긋 웃으며 몸을 일으켰고 주인을 불 렀다. 그러자 한 60대 정도의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가 나오더니 페넬 리안이든 철창을 열더니 그것을 아리스에게 넘겨주었다. "꺄아~~! 고마워요!" 너무도 좋아하는 아리스를 보며 나는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를 열고는 주인 할 아버지에게 물었다. "얼마죠?" "아. 됐습니다." 그러자 주인 할아버지는 엉뚱하게도 돈을 받지 않는다고 말을 했고 나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아리스가 너무 예뻐서 공짜로 주는 것인가?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은 잠깐동안의 착각이었다. "벌써 저쪽의 도련님이 계산을 하셨답니다." 그 말과 함께 나는 노인이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고 곧 방금 전 우리에 게 무시당한 삐까번쩍 도련님을 볼 수가 있었다. 나의 기분이 순식간에 잡쳐진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녀석의 저 비릿하게 웃는 얼굴에 그대로 주먹이라도 한 대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난 다시 주인 노인에게로 고개를 돌려 보석을 하나 꺼내 던졌다. "저쪽은 저희 일행이 아닐뿐더러 잘 아는 사이도 아닙니다. 계산은 저희가 합 니다." "하. 하지만…." "잔돈은 필요 없습니다." 경악한 얼굴로 그리고 무엇인가 불안해하는 얼굴로 자신의 손에 든 보석을 바 라보는 노인을 잠시 바라보던 나는 그대로 몸을 돌렸다. 여자들과 함께 그곳을 벗어난 나는 잠시 후 약간 불길한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역시 나 우리의 뒤를 따라오는 그 놈팽이 녀석…. 우리를 향해. 아니 정확히 말해 나를 제외한 세 명의 여자를 향해 웃음을 지어 보이는 그 녀석을 보며 나는 혈 액이 머리로 치솟는 것을 느꼈다. "저 사람 뭐야? 아까부터 자꾸 따라오던데…." "인적 없는 곳으로 끌고 가 패버려?" "그냥 두세요. 신경 쓰지 않으면 알아서 사라지겠죠." 가장 먼저 아리스가 투덜거렸고 뒤이어 내가 약간의 살기를 뿜으며 말했다. 그러자 루나린이 내 옷소매를 조용히 잡으며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며 이릴루나 공주는 날 가늘게 쏘아보았다. 루나린의 말에 나는 별수 없이 화를 풀며 몸을 돌려 루나린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외적인 모습이고…. 속으로는…. -아리스. 저 녀석 어디 시궁창이나 쓰레기통으로 처박아 버려. -호호. 네. 아리스의 대답과 함께 그의 기가 내 근처에서 사라졌고 한 500미터 정도 떨어 진 곳에 나타났다. 분명 내 말대로 시궁창 아니면 쓰레기통이겠지. 녀석의 꼴 을 보고 싶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이 여자들과 있는 것이 내가 더 원하는 것이 니까. "아. 루나린 말대로 금방 사라졌네요." 나는 아무도 없을 뒤를 힐끔 보며 얼굴에 철판을 깔며 말했고 루나린도 뒤를 돌아보더니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나 곧 싱긋 웃으며 날 바라보았다. 하여간 예뻐 죽겠다니까. "주인님 나는?" 너도 예뻐. 가슴에 페넬리안을 안고 묻는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는 홀가분하게 걸음을 내딛었다. ========================================================================= 다음주까지 3권 분량…. 저는 죽었습니다... --;;;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초고속 연재가 될 것 같군여. 기대해 주시길...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90. Part 34. 도둑들 그 후로 우리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며 가끔 마음이 드는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샀다. 물론 나는 사는 것이 없었고 아리스가 마음에 들어서 사 주라고 하는 것만 샀지만…. 악세사리 점에서 루나린에게도 하나 고르라고 했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러나 아리스가 계속 옆에서 이왕이면 하나 사라고 바람을 넣자 별 수 없이 평범한 손수건을 하나 고를 뿐이었다. 그러고 보니 며칠전에 나 때문에 루나린의 손수건이 피범벅이 되었지…. 그런 데 저런 싸구려를 고르다니…. 최고급으로 골라도 시원찮을 판국에. 하지만 루나린은 오히려 그것이 더 좋다고 말했고 나도 별수 없이 고개를 끄 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대충 계산을 위해 주머니에서 보석을 꺼냈다. 이번에 내 손에 끌려 나 온 녀석은 특이하게도 검은색의 굵은 다이아몬드였다. 나는 그것을 보며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다 그대로 점원에게 넘기려고 했다. 그러자 그런 나의 손에게 급히 그것을 뺏어 드는 아리스. "왜 그래?" "이건 안 되요!!" 갑자기 이유도 없이 안 된다고만 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대 체 뭐야? 그러나 별수 없이 그것을 받아든 나는 다시 주머니에 넣으며 다른 보 석을 꺼내 넘겨야 했다. 대체 이 보석이 뭐지?? 대충 새벽 2시 정도가 되어서 볼 것은 다 봤는지 아리스가 돌아가자고 말을 했다. 그 동안 날려버린 늑대 새끼들이 몇 마리인지 대충 셈을 하고 있던 나는 아리스의 말에 시선을 루나린과 이릴루나 공주에게로 향했다. "돌아갈까요?" "네. 후훗.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루나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루나린의 말에 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언제라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루 나린을 쏘아보는 이릴루나 공주. 그 모습이 상당히 귀여워 나는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흘려 버렸다. 그러자 나에게 시선을 돌리며 날 뚫어져라 바라보는 이릴루나 공주로 인해 나는 갑자기 무안함을 느끼며 코밑을 손가락으로 쓸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즉시 아리스의 품에 있는 페넬리안에게로 손가락을 내뻗었다. 아리 스의 말로는 오랜 시간 철창에 갇혀있어 상당히 허약해 졌다고 하던데…. 지금 은 약간의 기운을 차렸는지 그나마 조금 생기가 돌아 있었다. 나는 녀석의 턱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었고 나의 손가락에 녀석의 부드러운 털 이 느껴졌다. 기분이 좋은지 끼잉 거리며 눈을 감는 녀석을 보며 나는 이 녀석 이 고양이와 상당히 습성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나저나 이거 정말 털이 부드러운데…. 나는 한동안 녀석의 턱을 쓰다듬다가 곧 녀석의 입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그러자 입을 쩍 벌리고 내 손가락을 물 려는 녀석. 나는 재빨리 손가락을 빼냈고 녀석은 허공을 물을 뿐이었다. 나는 재미를 느껴 손가락을 찔렀다 뺐다를 반복해댔고 그럴 때마다 입을 벌렸다 다 물었다 를 반복했다. "주인님…. 이애는 아직 환자라고요. 장난치지 말아요~!" "헤헤. 하지만 재미있는걸. 악!!" 순간 아리스가 나에게 말을 거는 통에 나는 약간의 타이밍을 놓쳐 버렸고 그 것은 내 손가락이 녀석의 입에 물리는 사태를 낳고야 말았다. 나는 급히 손을 뒤로 뺐지만 이 녀석이 물고있는 힘이 상당해서 어이없게도 아리스의 품에 안 겨있던 녀석은 현재 내 손가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야! 떨어져!! 안놔?" 열심히 손을 휘저었지만…. 이 녀석. 좀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주인님!! 그만해요!!!" 결국 아리스가 녀석을 잡으며 내가 힘을 주는 반대쪽으로 잡아 당겼고 순간 나는 내 손가락이 뜯어져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까지 하게 되었 다. 그리고…. 내 손가락을 물고 있는 저 녀석…. 사악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 것은 대체 왜야? 분명 착각이었을 것이지만…. 순간적으로 내 머리가 돌아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크아악!! 이 녀석 잡아먹어 버리겠다~~!! 분명 내공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했으리라!! 오랜만에 영약하나 먹어보자~!!!!" 말과 함께 나는 그대로 입을 쩍 벌렸고 그대로 녀석의 머리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그 순간 무엇인가 부드러운 물체가 나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나를 급 제동을 시켰다. 그리고 녀석 쪽은 순간 나의 살기에 찔끔했는지 그대로 입을 벌렸고 그와 함께 아리스의 품속으로 고이 모셔져 버렸다. "이…. 이… 안 와? 너 빨리 일루와! 내가 오늘 너 안 잡아먹으면 사람이 아 니다! 아리스 당장 이쪽으로 넘겨!!" "카인님. 그만 하세요." 발광하는 나를 잡으며 미소를 지으며 나를 말리는 루나린. 그녀의 얼굴에는 약간의 땀방울이 매달려 있었다. 그녀의 제지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나는 곧 아리스의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먼저 장난을 친 것은 주인님이잖아요. 괜히 먼저 잘못한 것은 자기면서 애한 테 화풀이하려고 그래." "나는 장난이었지만 녀석은 내 손가락을 잘라먹으려고 했다고! 그 개새끼 얼 른 이리 안내?" "애한테 장난치다가 당해서 발끈하다니…. 하여간 주인님 정신연령이 의심스 러워요." 빠직. 말을 하면서 혀를 낼름 내미는 아리스로 인해 나의 머리에 무엇인가가 솟아 올랐다. 그것이 당연히 핏줄이라는 것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 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인님. 제발 그런 얼굴은 하지 말아요. 어떻게 사람 얼굴에 눈이 절반. 입 이 절반이 될 수가 있지?" 아리스의 말대로 어느새 내 얼굴도 변화하고 말았다. 나는 그 상태 그대로 손 을 뻗어 손에서 불길이 치솟개 했고 나의 이런 행동은 아리스의 얼굴을 굳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주. 주인님. 설마…." "안되면 힘으로라도 뺏어야지. 큭큭. 구워서 먹어주마!" 그 순간 아리스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굵은 땀방울. 나는 씨욱 웃으며 그 대로 불길을 날렸고 아리스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쳤다. "크악!! 거기 안서!!!!!" "꺄악!!! 주인님!! 정신 차려요!!" "카인님!!" "내가 왜 뛰어야 하는 거지?" 뒤따라 달려오는 루나린과 이릴루나 공주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아리스가 도망친 골목으로 따라 들어간 나는 그곳을 들어서자마자 맞은편에서 날아오는 그 어떤 물체와 그대로 충돌을 하고 말았다. 그것은 나보다 머리가 두개정도 작은 크기의 물체였고 충돌과 함께 나는 명치에 강력한 충돌을 느끼 고야 말았다. "아야야…." 어찌나 세게 부딪쳤는지 말도 나오지 않는 나와는 반대로 그 물건은 신음을 흘렸고 나는 그제야 그 물건이 사람이라는 것과 조그마한 꼬마 소녀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카. 카인님. 괜찮으세요?" 뒤따라 들어온 루나린이 날 보며 물었고 이릴루나 공주의 모습도 그 뒤로 보 였다. 나는 벽에 머리를 대고 한동안 심호흡을 하고는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 앉자 그대로 몸을 돌려 나와 충돌을 했던 그 계집에게로 시선을 향했다. "야!! 사람 죽일 일 있냐? 명치는 인체 중에 심각한 급소 중에 하나로 잘못 맞으면 그대로 황천을 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너는 평 생동안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살 것이고 나는 재수 없게 죽어서 원 귀가 되어서 네 옆을 따라다니며 밤마다 악몽을 꾸게 만들 것이고…. 어라 근 데 넌…." 한창 그 애를 갈구던 나는 점차 이성을 되찾아 갔고 곧 그 애의 얼굴을 볼 수 가 있었다. 비록 어두운 골목길이지만 나의 안력이면 이 정도는 충분히 사람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이라기 보다 그 소녀는 내가 오늘 만난 적이 있었던 소녀였다. 바로 날 보며 비리비리한 오빠라고 말했던 그 약 팔이 소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얼 굴 곳곳에 흉터가 있기는 했지만 분명 그 소녀였다. "괜찮니?" 내가 그 애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릴 때 루나린이 쓰러진 그 애를 일으키며 부 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그 애는 다급히 몸을 일으키며 괜찮다고 말하 고는 우리를 지나쳐 바람을 일으키며 사라졌다.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나?" "급한 일은 급한 일이죠. 남의 돈을 훔쳤으니…." "네?" 내 말에 루나린은 무슨 소리냐는 듯한 얼굴로 나에게 시선을 돌렸고 나는 웃 으며 내 허리춤을 가리켰다. 그곳에 방금 전까지 걸려있었던 보석이 든 주머니 가 어느새 감쪽같이 사라지고 난 후였다. ========================================================================= 헥.. 과연 할수 있을까?? 심히 두렵군요... 흑...... 제가 무슨 베짱으로 오케이를 외쳤을지... 아직도 원고지로는 거의 650~700매 정도... 거의 수십편은 더 써야 할 것 같군여.. 쩝... 일주일 만에.. 과연 가능할 것인가? 기대하시길.. 인간 한계를 체험한다!!!! 아자아자!!!!!!!!!!!!!!!!! ps. 벌써 90회로군요. 잘만하면 오늘 100회를 돌파할 수가 있을 것 같은. 후후훗. 이번엔 무슨 이벤트를 벌릴까????? 쩝. 바빠 죽겠는데 이벤트는 무슨.. 그냥 글이나 쓰자... ps 2. 그리고 미르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빠서 수정 시간이 없다는. 바쁜 일을 끝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Fine weather, to shorten, Grass, Force of sword Chun - Gum Kim Hyung-joon 신무(神武) 91. "카. 카인님. 알고 있으면서 왜?" "뭐. 별 상관없잖아요. 중요한 것도 아닌데…." 내 말에 당황한 얼굴로 날 바라보는 루나린에게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뭐 보석 몇 개야 잊어버린다고 해도 그렇게 신경을 쓸 것도 없었다. 그것보다 아리스 이것은 어디로 간 거야? "하지만…. 카인님…." "괜찮아요.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없긴 뭐가 없어요?" 갑자기 들려온 싸늘한 목소리. 그것이 아리스라는 것을 알아채기에 나에게 그 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큭큭. 재발로 걸어 나오다니…. 나는 즐겁게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아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러나…. "에?" 그곳에서 싸늘히 나를 노려보고 있는 아리스를 보며 나는 살기고 뭐고 그대로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주인님! 뭐 하는 거예요? 당장 못 찾아와요?" 무슨 일인지 아리스는 상당히 화가 난 것 같았다. 나는 불길이 일렁이는 아리 스의 눈을 보며 이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가. 갑자기 왜 그러냐?" "바보!! 빨리 찾아오란 말야!!!!" "네. 알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존댓말이 나와버렸다. 방금 전까지 내가 아리스를 쫓으며 발광을 하던 것과는 반대로 지금은 아리스에게 주눅이 들어 버린 것이다. 그 이유로 따지자면…. 아리스가 저렇게 나에게 반말로 악을 질러댈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