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천왕]서장 전설이 도래하다 - 24편 (24/79)
전신의 의복 또한 특이햇다. 섬뜩할 정도의 핏및 장포엿다. 두 눈은 살무사의 그것과 같아 연신 기괴한 사기를 내뿜고, 유독 시뻘건 입이 너무도 커 어린아이의 머리 하나는 그대로 삼켜 버릴 것 만 갈았다. 기괴하기는 …
전신의 의복 또한 특이햇다. 섬뜩할 정도의 핏및 장포엿다. 두 눈은 살무사의 그것과 같아 연신 기괴한 사기를 내뿜고, 유독 시뻘건 입이 너무도 커 어린아이의 머리 하나는 그대로 삼켜 버릴 것 만 갈았다. 기괴하기는 …
"으윽……." 와룡선생 하후주는 피화살을 뿜으며 간신히 신형을 일으켰다. 이때 그는 한 손으로 왼쪽 눈을 가리고 있었다. "으……." 그는 천천히 가리고 있던 손을 떼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왼쪽 눈알 이 주르륵 눈두…
그는 고개를 돌려 급히 외쳤다. "일단 물러간다. 모두들 퇴각하라."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천마교의 고수들은 다투어 퇴각하기 시작했 다. 마치 썰물이 빠지는 것 같았다. 한편. 천봉 단회진은 진작부터 무거운 침묵을 …
"호호……." 그녀는 금소천이 반웅을 보이자 기분 좋은 교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흥! 그래도 이제는 누구에게든 시집갈 수 있는 나이애요. 일랑 같 은 쑥맥과는 차원이 틀려요." …
"오래 기다린다는 것은 늙은 우리로서는 힘든 일이야." 그들의 대화는 매우 친밀한 듯이 이어졌다. 그들은 지금 백오십 년 이상을 쌓아 둔 감정의 문을 열고 있는 것 이었다. 늙은이들은 용케도 양지 쪽에 모여든다고 하…
음……." 부부(夫婦). 그들은 사랑의 잉태를 보았고, 지금 또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있었 다. 때는 밤이었고 사랑의 항해는 끊임언이 계속되었다. * * * 팔락…… 팔락……. 낙엽(落葉)이 진다. 지는 낙엽은 황엽…
"미련한 놈! 내 네놈에게 진정한 지옥참마도법의 뜨거운 맛을 보여 주마." 그는 천천히 관천패 쪽으로 다가들었다. "으핫핫핫……." 그러나 관천패는 뉘집 개가 짖느냐는 듯 앙천광소를 터뜨렸다. "이 어르신네의 전신은…
그 석양의 한가운데. 황혼멎 천중(天中) 높이 한 개 점이 까마득히 떠 있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한 마리의 갈색 매였다. 궁사는 단언하듯 말했다. "노부가 저 매를 잡아 보겠소." 그러자 장중에는 돌연 벌집 쑤셔놓…
눈(眼). 새로운 눈 하나가 괴인의 이마 중앙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었 다. 눈은 금세라도 핏물을 흘릴 듯한 시뻘건 혈안이었다. 번쩍! 또 하나의 눈, 혈안에서 가공할 혈광이 뿜어졌다. "십대천왕이 아무리 무섭다고…
독보천개 온화성은 기이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그는 훌쩍 신 형을 솟구쳤다. 고목(古木). 독보천개는 악관봉 중턱의 한 고목 앞에 사뿐히 내려섰다. 그는 고목 주위를 한차례 흄어본 후 기쾌하게 고목 뒤로 돌아섰…
"옥문관에서 저의 오빠가 기다리고 계세요." 금소천의 두 눈이 반짝 이채를 보였다. "야율노격이?" "그래요 만일 당신이 오빠께 데려다 주신다면 오빠께서는 크게 기 뻐하시고 사례를 하실 거예요." 금소천은 가볍게 눈…
순간 그의 안색이 바싹 굳어져 버렸다. 그들 전면 삼 장 거리에 박혀 있는 암석 하나. 놀랍게도 그 암석은 서서히 소리 없이 시뻘건 핏빛으로 변하고 있 었다. 그와 동시에 바위 중앙에 어떤 하나의 형상이 뚜렷이 나타…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그의 검술 경지는 검의 최극 경지인 어검지 술(馭劍之術)에까지 달해 있다고 한다. 그는 장장 육십 년의 폐관수련을 마치고 반 년 전부터 모습을 나타 내고 있었다. 일지겁천은 자하진인 등을 노려보…
이 쳐죽일 것들!" 그는 철다리를 들어 중년여인의 가슴을 그대로 짓밟아 버렸다. 콱! 우드득! 철다리가 화모의 가슴을 꿰뚫고 지면을 뚫었다. "케에액!" 여인들의 몸을 미끼로 치부를 한 여인은 돼지 멱따는 비명과 함…
"호호호… 천하가 아무리 넓다 한들 네가 어찌 나의 손을 벗어날 수 있겠느냐?" 자못 득의에 넘친 교소가 터져 나왔다. 마치 금소천의 명줄을 한 손에 움켜쥐고 있는 듯한 태도였다. 금소천은 내심 고소를 머금었다. '…
창해신마 용일범. 정사십팔대고인 중 한 명인 천살화각(天殺火角) 우문도(宇門度)의 제자임과 동시에 군산칠십이채의 총표파자. 귀문장도 막여사는 공손히 대답했다. "창해신마 용일범은 제자가 생포를 해두었습니다." 금소천…
검왕 낙가유는 급히 공손하게 허리를 숙였다. "주모님의 영을 받듭니다." 그는 고개를 돌려 금소천에게 정중허 말했다. "소협 안으로 드십시오." 금소천은 도저히 눈앞의 사실을 믿올 수 없었다. '대체 누군가? 누구기…
그녀는 시선을 혼절한 금소천에게 주었다. "소천. 그녀와는 어떤 관계일까?" 천상 여인이라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다급한 상황에서도 그 녀는 그것이 가장 궁금했다. 그 순간이었다. 그녀는 대경실색하며 소리를 질…
이렇게 해서 죽은 제대로 맞아 돌아갔다. 금소천은 품속에서 왕밤만한 금덩이 하나를 꺼내 중년여인에게 건 넸다. "그럼 제일 조용한 방 하나 마련해 주게." '세상에! 완전히 금덩어리로구나……?' 중년여인의 입이 적어…
"그렇다면 일지겁천 구유명, 그가 무당산에?" 그는 황급히 유명마승을 돌아보며 재촉했다. "사형. 어서 올라갑시다." 그러나 유명마승의 반응은 뜻밖의 것이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젓고 있었다. 적미천불을 응시하는 …
그녀의 가슴은 맘껏 소리치며 맘껏 뛰었다. "한빙……." "소천……." 그들의 입술은 서로의 혼을 빨아들일 듯 뜨겁게 부딪쳤다. 몸은 차다. 그러나 마음은 뜨겁다. 금소천은 그녀의 입술에서 불길 같은 뜨거움을 느꼈다…
그는 넋을 놓고 중얼거렸다. 다소 창백해진 안색이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때 자하진인이 그에게 다가들어 공손히 머리를 숙였다. "대사형." 그러나 뇌천우사는 대답도 없이 갗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음……."…
휘-- 이-- 잉! 스산한 한풍은 눈발을 흩뿌리며 잡초립을 연신 뒤흔들었다. 어디선가 금새 아수라나 야차(夜叉)가 튀어나을 듯 으스스한 광경 이었다. 고찰 안은 음침하며 음습한 분위기 속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퀴퀴한…
일곱 명의 부인들이 모두 다른 전각에 살며, 그 전각들은 지존각을 둘러싸고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었다. 일곱 명 부인들은 하나같이 절세미녀이며 천하재녀(天下才女) 들이 었다. 자운. 그녀는 마지막 일곱 번째 부인이며,…
피가 내를 이루고 시신은 산을 이루었다. 비명은 구천에 솟구치고 지옥은 대만원을 이루었다. 겨울 하늘은 말없이 이 죽이고 죽어가는 아수라대혈전을 지켜보았 다. 말은 없었다. 단지 하늘만이 갈수록 서슬 시퍼런 차가움을…
* * * 그 중에서도 금소천이 있는 지하석실(地下石室). 금소천은 창백한 안색으로 심령마존을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지금쯤 당신들 오존 중 한 명인 사망마존이 오존문 고수 들을 이끌고 만금성을 치고 있겠군." 심…
"수랑(秀郞), 당신은 여인의 감정을 너무도 모르시군요." 그녀는 곱게 눈까지 흘겼다. 실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었다. 지금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 누가 과거 천마교의 수만 고수들을 지휘하던 천마교 군사 천봉 …
혈의환사는 긴장을 하며 전신에 공력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가까이 와라…… 아예 한꺼번에 머리통을 날려줄 테 니.' 그의 염원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두 사람의 인기척은 점점 더 가까 워졌다. 혈의환사의 …
그녀는 천하제일성 구대장로 증 대장로인 환도(環刀) 선무강(宣武 强)의 누이동생이었다. 대장로 환도 선무강! 그는 여동생인 선유향을 통해 성주인 용천제군 금화성이 천외천경 (天外天經)과 구천혈시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콰콰쾅! 꽈르르르--! 천지가 일시에 박살이 나 버리는 엄청난 폭음이 터졌다. 주위 수십 장은 천지종말의 진통 속에 몸부림을 쳤다. 천지가 부서 져나간 먼지의 회오리로 가려졌다. 그 엄청난 결과에도 궁사와 사대마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