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기정무협소설[백상] 소림화상 - 13편 (13/56)
] 좌천상과 같은 젊은이들이 강호를 떠도는 것은,대부분이 강호를 종횡하여 경 험과 산지식을 쌓고 협행을 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좌천상과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은 자칫 영웅심리에 감염되기 쉬워…
] 좌천상과 같은 젊은이들이 강호를 떠도는 것은,대부분이 강호를 종횡하여 경 험과 산지식을 쌓고 협행을 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좌천상과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은 자칫 영웅심리에 감염되기 쉬워…
] 그녀의 그러한 태도에 비단 심옥산 뿐만 아니라,좌천상 역시 다소 놀랐다. 좌천상은 특히 자신의 여동생이 지극히 성격이 차갑고 예지가 깊어서 누구에 게도 함부로 이름을 밝히거나 말을 나누는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황비연은 급히 심원을 향해 간절하게 애원하듯 말했다. [선배님!제발,저를 좀 살려주세요!저 간악한 악적을......악적을 죽여주세요!] ...... 심원은 이미 백리운으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들었고 또한 자신이 직접 …
심옥산은 미소하며 백리운에게 물었다. [저는 몇번 이곳에 들렀는데도 이런 포목점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어떻 게 그렇게 한순간에 이런 곳을 알게 되었죠?] 백리운은 웃으며 대답했다. [이런것이야 말로 사실 나의 …
정말 광오하구나!너는 대체 누구에게 무공을 배웠느 냐?소림사의 무공이냐?] 백리운은 대답했다. [제가 배운 소림사의 무공은 이미 폐지되고 말았습니다.제가 할 줄 아는 것은 제가 배우지 않은 무공들입니다.] 백화신녀는…
허나 혹시 모 르니 제가 그 앞부분의 구결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백리운은 줄줄 중원어로 번역을 해서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현비대사의 입을 점점 크게 벌어졌다. 그러다가 그는 문득 탄식하듯 말했다.…
] 이때, 앞쪽에서 기다리던 칠선녀 중에서 아자가 급히 소리쳤다. [공자님!그들은 상관하지 마시고 어서 이리로 오세요!우리가 함께 힘을 합한 다면 그들도 공자님을 어쩌지 못할 거예요.] 아자는 이제 곧 백리운의 처지…
그것을 보고 백리운은 아자 등의 부축을 받아서 몸을 반쯤 일으켰다. 외상이 다소 아물었기 때문인지 백리운은 이번에는 금방 혼절하지 않고 맑은 정신상태를 유지했다. 무공은 회복할 수 없더라도 아직 견딜 수는 있는 모양…
게다가,신검문이나 도회 역시 그간 세력을 기르지 않아서 세력의 싸움에서는 확실히 만화교 등에 밀리게 되어있네.] 백리운은 다시 물었다. [동심각은 어떻습니까?] 심원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원래 동심각의 뿌리…
백리운은 잠시 눈길을 떼지않고 마치 홀린 듯이 그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았 다. 그때, 문득 스르르 그녀의 두 눈이 열리더니 백리운의 얼굴을 마주보고는 일순 깜짝 놀라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를 보고 백리운이 …
함께 욕실에 들어가 간단하게 세수를 마치고, 심옥산이 모든 소지품을 수습하고 남은 새옷들을 하나의 작은 보따리로 만들 어서 손에 들자 그들은 떠날 준비가 되었다. 이어 객방을 나서서 숙박료를 지불하기 위해 아래층의 …
이란에서 온 20살 여성, 사라는 서울에 도착한 지 이제 4개월째였다. 본명은 사라(سارا). 테헤란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지만, 18살 때부터 몰래 K-pop을 들으며 꿈을 키웠다. 히잡을 벗고 자유롭게 춤추는 …
### 끝없는 파도, 우리 몸뚱이 폭풍이 지나간 지 엿새째. ‘태평양의 별’은 이제 유령선처럼 표류 중이었다. 선원 28명 중 살아남은 건 선장 김태호(56)와 갤리 담당 아주머니 박정숙(43) 둘뿐. 통신은 끊겼고…
서울 이태원 언덕 아래, 번쩍이는 네온사인 사이에 숨은 고급 클럽 ‘미드나잇 로즈’.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곳은 돈 많은 남자들이 꿈꾸는 환상의 공간이다. 조명은 붉고, 음악은 낮게 깔리며, 테이블마다 예…
'이 자가 어떻게 알아냈지? 내가 신발목에 감추는 것을 목격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사실 석청이 몸수색을 하겠다고 말하자 주목은 자기도 모르게 왼쪽의 가죽신을 힐끔 바로보았던 것이다. 물론 즉시 먼곳을 쳐다보았지만 …
석청은 입이 열 개 라도 할 말이 없겠으나 염치 불구하고 질문을 던졌다. "백부인께서는 어쩌다가......어쩌다가 심신의 안정을 잃게 되었소?" 왕만인은 대답했다. "댁의 그 귀여운 아들 때문에 울화가 도져 실성을 …
핫핫핫! 그야말로 배꼽을 잡게 만드는군." 이에 화만자가 냉랭히 외쳤다.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들으셨죠? 사 선배님은 거지는 본래 사람이 아 니니 그와 같은 약속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녀가 비난을 …
사실 내공을 겨루는 것은 위험하기 그지 없으며 강한 자는 살아남지만 약한 자는 패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두 사람의 내공이 별 차이가 없으면 죽을 때까지 겨뤄야 비로소 승부를 가릴 수 있는 것이며 나중에는…
거기다가 너무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어 석청 부부가 오도통의 시체 와 호떡가게를 살펴본 후 떠나가자 비로소 이들은 후감집에 이르게 되 었던 것이었다. 그는 고을 입구에 이르게 되었을 때 지붕 위에 사람이 서 있고 세…
이ㄸ 시체는 고개를 쳐들고 그 호떡들을 하나하나 주워 들고 먹지도 않고 조각을 내어 땅바닥에 내던지곤 했다. 어린 거지는 그 시체가 점차 담벼락 옆으로 다가오자 깜짝 놀란나머 지 도망을 치고 싶었지만 전신이 와들와들…
[무협] 협 객 행 (俠 客 行) 협 객 행 (俠 客 行) "조(趙)의 나그네 호영(胡纓)이 서릿발처럼 빛나는 오구(吳鉤)를 휘두르며 은빛 안장의 백마에 높이 올라타고 유성처럼 천하를 누비다. 열 걸음마다 한 사람을…
내일 속하가 다시 문안드리러 오겠습니다." 그는 손가락을 뻗쳐 소년의 두 손 완맥 위에 얹어놓고 잠시 동안 맥 을 짚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방주님의 맥박은 매우 안정되고 규칙적인 것을 보니…
바위 위에 놓아둔 것은 바로 대비노인이 그에게 준 열여덟개의 흙으 로 빚은 인형이었다. 소년은 그 인형들을 동쪽에 하나 놓고 서쪽에 하 나 놓기도 했으며 때로는 그것들을 줄지어서 싸움을 시키기도 하는 등 자기혼자서 …
사연객은 나무 뒤에서 이와 같은 광경을 똑똑히 보고 있었다. 비쩍 마른 사내가 이리저리 칼을 휘두르는데 그 기세의 날렵한 것이 팔목의 힘만 이용한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즉 검술을 칼에다 응용한 것이었 다. 그러나 …
"저의 어머니가 한번 병이 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열이 났다 가는 갑자기 몸이 차가워지는 거예요. 그러자 어머니는 '죽는다. 곧 죽게 된다. 이 양심도 없는 것.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낫지'하고 말 하는 …
"나에게 그 누가 나보고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하라고 시킨다면 입을 열지 말 것이며, 내가 말을 하면 나의 목을 뎅강 자르겠다고 했잖아 요?" 사연객은 말했다. "그렇다. 이제보니 네 녀석은 아주 바보는 아니구나. 기…
그는 가파른 절벽을 타고 뛰어내리면서 이와 같이 기분 좋은 방향으 로 생각을 했으나 역시 울화가 치미는 것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곧 소년이 적의 수중에 돌아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이렇게 된다면 차…
그의 무공은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이 마장 밖에서 나는 인기척도 그는 알 수 있었다. 그는 조금전에 내 공을 끌어올리고 온정성을 쏟아서 벽침청장(碧針淸掌)을 펼치느라고 다른데 신경을…
이 한기와 뜨거운 기운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공격해 오는 고통을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겪은 바 있었다. 매번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그 기세가 엄청나고 지극히 고통스러워 정신을 잃곤 했던 것이다. 과거 몇번은 정신이 …
이를 지켜보고 있던 소년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묶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 내가 아황의 부러진 다리를 묶어줄 때 보다 훨씬 잘 묶었소." 전비는 속으로 생각했다. '도적같은 방주. 이 악랄하고 음탕하기 이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