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성인소설) 11살 차이 - 완. - 37편 (37/49)

2026-10-05 16:59:03 조회 6
"당연하죠..." 무덤덤하게 난 뱉어내듯 말을 했다... 내가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담담하게 말을 하는 어머니라는 사람의 모습에 실증감과 함께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 근 삼십년 만에 만난 어머니라는 사람은... 내가 가지고 있던,,, 지금은 버린 예전의 사진과 그리 크게 달라진 모습이 아니었기에... 내가 바라던 고통스러워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갔을...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했을 어머니의 변한 모습과는 너무도 괴리감을 느꼈기에 무의식적으로 말을 뱉어내게 되었다... "호의호식하고 잘 사셨나 보네요..." "민호야!!" "..." "왜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어머님 옷보고 그러는 거야? 너 보러 오신다고 애써 아껴두신 옷 입고 온 거 모르냐?!!" "그래요... 죄송합니다... 제가 주제 넘었네요..." "민호야..."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어머니의 옆에서 계속해서 손을 잡아주고 있던 혜주가 날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가만히 있던 입을 연다... 마음을 알고 상황도 알고 있는 혜주의 행동이 당연할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 이 자리에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혜주가 괜히 불만스러웠기에 모든 원인제공자인 혜주에게 화살을 돌렸다... "넌 뭐가 좋다고 거기 앉아 있어?...이리로 와!" "..." "민호야...그만해라." "형님 왜요? 제게 어떤 반응을 기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삼십년 가까이 가져온 마음을 형님처럼 부침개 뒤집듯 쉽게 바꿀 순 없어요...혜주의 생각 때문에 한번 만나보려고 한 거지 결정은 나중에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역시 아니었나봅니다. 차라리 모르고 지냈으면 가슴속에 미화되어 버린 어머니의 존재를 측은하게라도 느꼈을 겁니다. 이렇게 잘 살고 계신 줄 알았다면... 혜주의 주제넘은 생각을 진작 혼이라도 냈을 겁니다." "...민호야." "그래요... 어머님이라고는 불러들이죠. 근데요. 저한테 자식 된 도리같은 건 기대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사셔도 충분히 잘 사실 거 같네요." "아저씨!" 갑작스럽게 쇳소리가 섞인 혜주의 호통어린 고함에 난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날 바라보던 눈에 더 많은 원망을 담고는 내 옆으로 다가와 서서는...조용히 말을 한다. "어머니잖아요... 얘기라도 들어보고... 그리고 화를 내세요..." "얘기? 너도 웃기다... 마음대로 일을 벌이더니...이제는 뭘 안다고 나한테 무슨 얘기까지 들어보라고 하는 거니?." "알았어요. 제가 다 잘못했으니까...어머님 얘기만이라도 듣고 화를 내세요..." "그래... 알면 됐다...너 정말로 주제넘은 짓한 거야...그리고 어머님을 봐라!... 어디 고생을 해보신 얼굴이니?...우리가...아니 형하고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했을 리가 없잖아?!. 남들이 손가락질할 때 남자한테 미쳐서 우리를 버리고 간 사람이다. 지금도 그 놈하고 같이 사시나?...아니죠? 이미 다른 남자로 갈아 탔을 게 뻔하지... 아들도 다 버리고 도망가듯 버리고 가셨는데... 그 남자라고 지금까지 같이 붙어 있었겠어??그럼 혹시 다른 남자하고 새로 눈 맞으..." '짝!!!!!' 얼굴에 강한 충격과 함께... 내 고개가 반쯤 돌아가게 된다... 난 형이 내 따귀를 때린 줄 알았다... 당연히 맞아도 싼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기에 사실 언제 맞아도 맞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동안 참았던 격분에 나도 모르게 계속 지껄이고 있었다... 아니... 이정도의 폭언은 당연한 거 아니냐는 내게 정당성을 애써 부연하며 나는 어머니의 가슴에 비수를 수도 없이 꽂고 있었고,, 그것이 잘 못된 행동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라도 편히 살았을 어머니에게 할 수 있는 내 복수라는 생각에 더 심한 말을 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진행 중이었는데... 고개를 돌려 형을 보는데... 형도 놀란 표정으로 혜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어머니도 혜주의 등을 보며 따귀 소리에 커진 눈으로 놀라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그리고... 눈물을 한없이 쏟아내고 내 앞에 서 있는 혜주를 난 그제야 올려다보게 된다. 손이 아픈지... 자신의 손을 쥐고는... 날 눈물을 흘리며 내려다보는 혜주의 모습에... 내 따귀를 때린 게 혜주란 걸 알게 되었다... "이...이게 무슨 짓이야!!" '..." "너 미쳤어!?" "아저씨... 진짜 나빠요..." "뭐가!!...내가 왜 나쁜데!!" "어머니한테 어떻게 그래요?!... 어머니가...아무리 그랬어도... 어떻게 그러냐고요!" "... 우릴 버린 사람이야!...지금 이렇게 같은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역겨우...ㅓ..." "흑...흑..." 혜주의 따귀는 없어지만. 굽히지 않고 얘기하는 날 보며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방금 전 혜주의 손이 매운 것도 있었지만... 날 때린 손에 의해 가슴에 울려 퍼진... 혜주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날 왜 이렇게 원망하는지 알고 있었기에...차마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 못하고 혜주를 바라보게 된다... "살아계시잖아요...원망하려면 계속 만나면 되잖아요. 아저씰 왜 버렸냐고...원망하세요!...이렇게 심한 말로 사람 가슴 찢어 놓지 말고 왜 버려야만 했는지... 만나서 원망하시고 알아 가시면 되잖아요...그리고 용서하면 되잖아요. 용서할 수 있는 엄마가 살아계신 걸 고맙게 생각하면 안 돼요?" "원망? 남자가 좋아서 우릴 버린 건데, 그리고 저렇게 잘 먹고 잘사는데 무슨 용서를 한단 말이냐!..." "옷만 보지 말라고요...아저씬... 왜 겉모습만 봐요? 아저씨도 속물이에요? 어머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곱게 차려 입고 나오셨는지 모르시겠어요? 손이라도 한번 만져보세요... 전 저런 고생이라는 단어가 묻어 있는 손 많이 만져봤고 겪어 봤어요...그리고 겉모습도...어머님 손에 반지나...목걸이 같은 액세서리가 있어요? 없잖아요..." 그제야... 혜주의 말을 듣고 난 후에야 난 어머님의 겉치레가 아닌 손과 얼굴을 보게 되었다... 혜주의 말에 한눈에 보기에도 어머님의 숨기는 손은 거칠어 보였다... 정말로 옷차림에 비해 어느 액세서리도 하나 걸치고 있지 않는 어머님의 모습은... "왜?...왜!! 제가 사랑하는 아저씨답지 않게 사람 모습만 보고 결정부터 하냐고요... 얘기도 안 나눠보고...흑...흑~~~" "...알았어... 알았으니까... 울지 마." "지...진짜... 너무 해요..." 혜주가 흘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이 와중에도 어머니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하곤 어제 잠을 잤던 방으로 도망치듯 들어가 버린다... 거실에 앉아 있는 우리 셋의 분위기는 침울 하다기 보단... 혜주의 말에 감동을 받은 듯... 아니 내 자신이 정말로 속물이 되어버린듯 한 생각이 들어 쉽게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는다. "어머님은... 지금 시장 다니셔... 내가 모신다고 해도... 네가 용서하기 전에는 차마 나한테도 못 돌아오겠다고 하셨어..." "..." "말하지 말라고 하셔서... 끝까지 말을 못했는데... 민호야... 어머님 그렇게 나가시고 정말로 단 한 번도 발 뻗고 주무신 적 없으시단다... 나가신지 일주일 만에 집에 오셨는데... 아버지가 어머니는 죽은 사람이라고... 더 이상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셨대... 지금까지 쭉... 혼자서 악착같이 돈만 모으시고... 단 한 번도 아니... 지금 입고 계신 옷만,,, 우리 만날 때 입고 나오시려고 산 것 외에는 사치하신적도 없으셔..." "..." "제수씨 얘기는 대충 네 형수한테 들었다... 아마... 같은 처지로 느껴서 저렇게 널 원망하는걸 꺼야..." "저보다도 더 혜주를 잘 아시네요..." "민호야..." "알겠습니다...어머님도 고생하셨다는 거...죄책감에 심하게 시달리셨다는 거 알았으니까...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래...어머니도... 울고 계시지만 말고..." "아니요... 형님 저 이만 올라가 볼게요... 오늘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일을 겪은 거 같아서... 생각할 장소가 필요하네요..." "..." "그럼...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나는 인사와 함께 일어나 혜주가 들어간 방문을 열고 혜주를 보게 된다... 아직도 울고 있는지... 등을 돌린 채 혜주가 어깨를 들썩이고 있다... 나보다도... 날 더 걱정하는 혜주라는 생각에 미안함과 함께 사랑을 더 느끼며... 혜주에게 다가가 등부터 안아준다... "놔...놔요...훌쩍,..." "미안해... 서울에 올라가자..." "예? 아저씨!... 진짜 너무..." "알았어... 알았으니까... 나도 생각 좀하게...지금 당장 어머닐 어떻게 웃으면서 볼 수 있겠니... 우선 올라가자... 나 너무 힘들다..." "..."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돌려 혜주가 날 바라본다... 발갛게 달아오른 내 뺨을 본 혜주가... 손을 올려 어루만진다... "마. 많이 아팠죠..." "응...아프더라." "죄송해요..." "아니야... 네 가슴이 더 아플 텐데...철없이 굴어서 미안..." "..." 내 마음을 아는지 혜주가 몸을 세웠고,, 방문을 열고 나와 신발을 신는 나와 달리 혜주는 다시 어머니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드린다...그리곤 연신 손을 잡고는 뭐라고 속삭이듯 얘길한 혜주에 의해 잠시 신발을 신고는 서 있게 되었다... 형에게 혜주가 환대(?)를 받으며 나온 후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간다...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혜주는 창밖의 스쳐지나가는 풍경에 시선을 둔 채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다... "안 아파?" "예?" "손... 조금 부었는데..." "아파요..." "많이 아파?" "아뇨... 참을 만 해요..." "어휴...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세게 때리냐..." "아저씨 잘못이에요..." "근데 넌 심대리때도 그렇고...얼굴이랑 다르게 너무 폭력적인 거 아니니?." "맞아도 싼 사람은 맞아야 정신 차려요." "무. 뭐?" "사랑의 매라고 들어봤어요? 고칠 수 있는 사람한테만 전 폭력행사해요..." "그러다가 큰일 나...심대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지만... 사람이 좋아서 그렇지... 고소감이야..." "피~~ 고소하시던가..." "큭..." 서울에 도착한 나는 혜주를 집에 데려다주고 차를 돌려주기 위해 다시 운전석에 앉는다. 출발을 해 10m도 안가서 차를 멈추고 가만히 앉아 어머님과 혜주를 생각하며 담배를 입에 무는데...혜주가 두리번거리며 집에서 나온다... 손을 부여잡고는 집에서 나온 혜주는 큰길 쪽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잡고 있어 대칭된 혜주의 손이 많이 부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나다... 서둘러 차에서 내려 혜주를 쫓아가는데... 큰길 바로 앞에 있는 정형외과로 들어가는 혜주를 볼 수 있었다. "혜주야..." "깜짝이야...무...뭐에요?, 차 돌려준다고...안 갔어요?" "너야 말로... 뭐냐?!.,.,여긴 왜 왔어?" "그...그냥 감기약 좀 타려고..."(혜주가 따귀를 때릴 때 사용한 손을 숨기며 변명 같지 않은 변명을 한다...) "줘봐..." "예?" "손 줘보라고... " "..." "얼른!!..." ========================================== "빨리 들어와!!!!" "시...싫어요!..." "어허... 환자가 무슨 말이 많냐?!!" "그래도 싫어요...충분히 혼자 닦을 수 있는데...아저씨가 이상한거죠!!" "참나... 선생님 말 못 들었냐? 물 닿게 하지 말라는 말씀!" "시. 싫어요..." "야!! 내가 무슨 변탠 줄 알아?!! 아무리 울 예쁜 혜주라고... 이런 틈을 타서 무슨 짓을 하겠냐고!!" "예!!...아저씬 변태잖아요!" "알았어!!... 그럼 눈 감고 씻겨줄게... 땀도 많이 흘렸잖아!!" "그래도 싫어요... 그냥 잘래요..." 나는 욕실 문을 더 크게 열고는 거실에서 고개만 내밀고 날 훔쳐보고 있는 혜주를 향해 걸어 나간다. 전치 4주,,,, 뼈에 금이 갔단다... 무슨 여자아이가 이렇게 생각 없이 뼈에 금이 갈 정도로 남자 뺨을 때릴 줄은... 겨우 붙어 있으니 차라리 부러트리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새끼손가락의 연결골이 심하게 금이 갔단다... 얘기를 듣고는 웃으면서 '왠지 아프더라...'라는 말을 하며 날 바보처럼 바라보는 혜주였기에... 기가 찼다... 어제는 그냥 잤지만... 출근을 하고 돌아온 오늘 혜주는 땀에 젖은 몸이 영~~ 찌부둥했나보다... 생각보다 일찍 퇴근한 나는 브래지어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혼자서 비닐봉지를 손에 감고는 대야에 물을 받고 있는 혜주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다음 상황은 지금 대화처럼 이런 지경이다... 지극히 내 흑심이 담겨 있는... "야!... 너 자꾸 그러면 어머니에 대한 생각 다시 한다!" "헉!...지...진짜...야비해...내 엄만가...자기 엄마면서..." "누가 야비한데... 너는 어떻고!!" "뭐가요?! 제가 왜요?" "어제 오늘 뽀뽀도 안 해주고,...유일한 낙을 뺏어간게 누군데..." "그...그야 손도 아프고... 감기 옮으면 어떻게 해요?" "허... 그날 아침은? 그때가 바이러스가 가장 독했을걸..." "..." "얼른 와..." "..." 마지못해 혜주가 내게 다가온다... 손에는 여전히 비닐봉지를 엉성하게 감고는... 그 손으로 브래지어를 가린 채 천천히 다가온다. "몇 번이고 봤는데... 뭘 그래..." "무...뭘 보긴 봤다고..." "음~~ 처음 우리 매장에 왔을 때도 봤고... 그 다음에도...그리고 그제는 직접 만지기...윽...아파!!" "자꾸 놀릴 거예요!!" (혜주가 들고 있던 수건을 한한테 던졌다...그걸 맞고 엄살을 부린 나고...) "크크크... 근데... 그러고 목욕할 수 있나? 벗어야..." "지,.진짜 싫어요... " "그렇게 내가 싫어? 나한테 보여주는 게??" "...그...그게 아니잖아요..." "그럼? 그러고 샤워하려고 했어?" "무...물만 수건에 적셔서..." "나 보고 싶은데..." "예??...무...뭘요?" "혜주 몸...한 번도 제대로 못 봤잖아..." "지...진짜 변태예요?" "음~ 사랑하는 여자 보고 싶은 게 변태라면... 나 변태 할래..."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본다.) "왜?" "사랑하는 여자요?" "...그럼...사랑하는 여자지..." "..." "왜?" "기뻐...서...요... 정말 이상한 생각하면서 사랑이라는 소중한 말 하는 거 아니죠?! 정말로 그러면 저 슬퍼질 거예요..." "음~~ 여기 봐바..." "예?" 내가 손으로 가리킨 곳은 내 사타구니다... 내 손끝에 혜주의 얼굴이 붉어진다... "남자가 여자 몸을 원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여기야... 지금 여기 커진 티 나?" "...아...아닌 거 같은데..." "그래... 지금은 가슴으로 사랑하는 거고... 곧 커지겠지만..." "...변태." "크크크... 그래서... 내 부탁은 못 들어준다?" "부탁?" "혜주 몸 씻겨주고 싶다는..." "..." "진짜로...이상한 거 안 할거죠?" "글쎄... 노력은 해볼게..." "지...지금 옷을 벗으라는 거예요? 말라는 거예요?" "크크크... 솔직한 거지..." "어휴...내가 미쳐..." 혜주가 말을 하곤 더 빨개진 얼굴로 천천히 반바지를 한손으로 힘을 주어 벗는데... 내려가다 만 반바지가 허벅지에서 멈췄다... 골반에 걸쳐있는 아주 작은 하얀색 팬티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혜주는 내 눈치를 한 번 더 살피곤... 머뭇거린다... 그리곤... 눈을 질끈 감는다... 다시 손에 힘을 주어 단번에 반바지를 벗고는... 내 앞에 속옷차림으로 서 있었다.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창피함에 손으로 자신의 둔부를 가린 혜주다... 천천히 다가가 아픈 손의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 욕실에 있는 앉은뱅이 의자에 앉히게 된다... 그리곤... 길게 한숨을 쉰다... "후~~~~~" "...오...왜...왜요?" 내 긴 한숨에 혜주가 걱정스러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반바지만 벗었는데도 이렇게 예쁘면...이건 나 잡아드슈~~하고 뭐가 달라...너 이렇게 적극적이였냐?" "...나...나쁜... 놈..." "하하하하하하하... 이왕 벗은 거 브래지어도..." "헉!...자...잠깐...꺅~~~~" 가슴이야 손으로 만져보고 지금은 반바지까지 벗은 마당에...뒤에 있던 내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간단히 풀어내자 깜짝 놀란 혜주가 소리를 지르며 몸을 웅크린다... 혜주의 큰 가슴이 허벅지에 눌려 양옆으로 뽀얀 가슴살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해줬고, 그대로 웅크리고 의자에 앉아선 창피한지 고개도 들지 못하는 혜주를 보며... 정말로 여자의 뒷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감상하게 되었다. 작은 키에 잘록한 허리와 곧게 뻗은 등의 줄기는 꼭 꽃잎의 잘 휘어진 줄기 같다는 생각을 하며 감상만 하게 된다... "그...그만 할래요..." "으,응?" "아.아...안되겠어요... 도저히 창피해서..." "흠~~... 그럼 나가던가... 보자 브래지어가..." 벗어놓은 브래지어를 보는데 손으로 가슴을 가린 채서둘러 움직이는 혜주였고, 그보다 더 빨리 낚아 챈 나다. 당황하며 이미 터질 듯 빨개진 얼굴로 쪼그리고 앉아선 날 흘겨보는 혜주의 모습에... 미소를 도저히 숨길 수가 없게 된 나는 그냥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 "벼. 변...태...내가 속았어..." "하하하하하하... 잔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물 튼다..." "..." 나는 혜주의 다친 손을 잡고는 들어 올린 후 당황하는 혜주에게 물을 틀었고,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혜주의 긴 생머리를 타고 흘러 아름다운 라인의 허리를 통해 바닥으로 떨어져 흘러갔다. 정말로 어색한 듯 쏟아지는 물줄기에도 혜주가 몸을 요리조리 꼬으며 간지러워 한다... 내가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손에 샴푸를 풀어 혜주의 머리를 감겨주기 시작하자... 혜주가 머리에 잔뜩 거품을 얹고는 조심스럽게 날 훔쳐보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 내 사타구니를 훔쳐보기 시작한다. 혜주의 시선을 알면서도 모른 책 나는 씻기는 데에만 열중한다. 아직도 가슴과 중요부위를 허벅지에 힘을 주어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는 혜주다... 그러든 말든 내가 무신경하게 씻기는데에만 집중을하자... 요즘 알게된... 세상의 모든 설움만 가지고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역시 스물둘의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혜주에겐 조금 서운한 감이 없지 않은가보다. "안 커지네..." 혜주의 중얼거림...이 내 귀에 들려왔다. "..." "매...매력이 없나..." "뭐?" "...아...아니에요..." "음..." 혼자 중얼거리다가 내가 맞장구를 치자 창피함에 황급히 고개를 돌리는 혜주다... 여전히 한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린 채 약간은 몸을 웅크린 자세로 머리만 내놓고 있는... 혜주의 모습에 애써 어머님을 생각하며 자제시키던 내 물건이 이성과 달리 빠른 속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거품을 가득 안고 있는 혜주의 머리에 샤워기의 물로 씻어내며 다른 손으로 헹거주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머리를 쓸어주자 혜주도 기분이 좋은지 웅크리고 있던 혜주의 자세가 정말 천천히...그리고 조금씩 바르게 변해간다... 천천히 물로 혜주의 긴 생머리를 쓸어내리며 다른손으로 목뒷덜미를 가벽게 주물러준다... "으...음~~" "..." 혜주는 섹기가 전혀 없는 그저 시원해서 뱉어내는 신음소리였지만... 나에겐... 나는 뒷덜미를 주무르던 손을 조금 더 앞으로 움직여 혜주의 도드라진 쇄골까지 움직였고, 혜주의 몸이 경직되어간다. 자신이 뱉어낸 신음소리에 창피를 느껴 몸이 굳어진건지... 아니면 내 손길이 자신의 가슴 바로 위의 쇄골에 머무르고 있어 경직되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혜주가 몸을 피하지도. 그렇다고 더 곧게 허리를 펴지도 않는다는것이 내겐 무언의 허락이라고 들려 왔기에... 혜주의 뒤에서 나도 떨리는 손을 하곤 천천히 혜주의 가슴을 향해 손을 내리게 된다... 내 떨림과... 혜주의 심장고동과 함께 뒤섞인채... 수증기로 가득해 거울까지 뿌여진 욕실안에서 시간이 멈춘것과도 같은 기분을 느끼며 내 손에 혜주의 부드럽고 탄력있는 가슴의 감촉이 전해졌다. 손을 더 내려 혜주의 작은 유두를 덥듯 손전체로 잡아본다... 역시 생각대로 매끄럽고,, 부드럽기까지 한 혜주의 가슴에 어느때보다도 긴장을하며 살짝 더 힘을 주어 쥐게 되었고,, "아...아파요..." "으.응? 미...미안..." 아프다는 말을 하면서도 혜주가 몸을 피하지 않았기에 난 더 용기를 내 혜주의 가슴을 주무르듯 더 잡고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