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헤어날 수 없는 능욕 -완 - 5편 (5/13)
사뭇 주변 남성의 시선에 설레기도 했고 자신감이 생겼던 것도 사실. 예쁘고 공부 잘하는 딸로 부족한 가정형편에도 행복했던 나는 더 이상 존재 하지 않는다. 더벅머리에 티는 오줌에 노랗게 물들인 채 속옷을 비추며 청바지는 펑퍼짐 해진 상태로 똥물이 줄줄 흘리며 걸어가는 나만 존재 할 뿐이다. 엄마에게 어떻게 변명을 해야 할지. 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든 것이 걱정투성이다. 차마 죽을 용기도 없는 내가 원망스럽다. 길거리 모든 사람들이 나를 둘러 본다. 볼 테면 보라는 식으로 걸었다. 얼굴이라도 가리면 좋으련만 보이지도 않는 사악한 두 주인님의 벌칙이 두려워 허락하지 않은 행동은 아무것도 못하고 집을 향해 걷고만 있다. 지금은 오로지 집으로 가서 이 더러워진 옷과 속옷. 그리고 더 더러워진 나의 몸을 씻고 싶을 뿐이다. ★★★★★ 밤낮으로 바쁜 우리 엄마. 나의 예쁜 외모는 분명히 엄마를 닮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의 예쁨은 사라졌다. 아니 나의 예쁨은 이젠 내것이 아닌 그들의 것이다. 집으로 들어오니 밖에서 느끼지 못한 더러운 냄새가 집안 가득 차버린다. 오늘 일어난 모든 행동. 철없이 저지른 두 주인님의 행위를 내가 수습해야 한다.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지만 엄마가 오기 전에 빨리 옷도 몸도 정리 해야 한다. 나의 이 불행을… 엄마에게 알릴 수 없다. 오직 나의 행복만을 보고 고생하며 살고 있는 우리 엄마에게… 난 그 어떤 불행도 말 할 수 없다. ★★★★★ 우리 집이 좁아서 다행이다. 나에게 옷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엄마와 나. 여자만 두 명이 살아서 다행이다. 엄마가 나를 믿어서 다행이다. 집이 좁아서 걸어가야 할 거리를 굴러서, 기어서 가도 많이 이상 하지 않았다. 나에게 옷이 많지 않아서 모든 옷을 빨았다는 나의 거짓말에 엄마가 넘어간다.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도 나를 보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엄마뿐이어서 견딜만하다. 공부를 위해 학업을 위해 짧게 자른 머리도 이해를 해준다. 비록 온 몸에 난 상처는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쉰다는 말로 숨겼지만 이 정도면 나는 그들의 명령대로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보지 않아도, 나는 그들이 너무 무섭다. 한 학기 동안, 오늘 동안 느낀 공포심이 나의 정신을 지배해 버린 듯 하다. 나의 방 문을 열고 들어와 나의 짧아진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시고 출근을 하는 우리 엄마. 사랑해요. 엄마. 죄송해요. 엄마. 나는 오늘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싸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한 채 옷을 입는다. 그리고 지안이의 집으로 출발한다. 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10화 『얘는 아직도 예쁜데?』 『넌 그걸 내 앞에서 말하고 싶니?』 『이 정도는 해야 니가 더 심하게 괴롭힐 것 아니야.』 씻지도 못한 채, 눈물로 퉁퉁 부은 나의 얼굴을 이들이 평가 한다. 『됐고 들어와.』 지안이의 허락이 떨어지자 나는 현관문 앞에 네발로 엎드렸다. 그리고 기어서 그들을 집으로 들어간다.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양쪽으로 흔들리며 뒤에서 나를 따라 오는 그들의 시각을 자극했다. 『씨발 졸라 꼴리네.』 『아앗…』 건우의 말을 들은 지안이의 질투의 발길질에 내가 앞으로 고꾸라진다. 『넌 기는 것도 못해?』 날이 선 채 나를 다그치는 지안이. 『죄송합니다. 제대로 하겠습니다.』 다시 자세를 잡고 난 후 다시 기기 시작했다. 『안되겠어. 옷을 다 벗어. 그리고 돼지새끼처럼 울면서 집으로 기어가.』 『네.. 네..』 나도 모르게 집 주위를 둘러본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음을 확인했다. 짝 『씨발년이 부끄럽냐?』 건우가 나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서둘러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애초에 간단히 입고 옷 터라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어제 그렇게 벗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이들에게 보여줬음에도 오늘 또 이렇게 벗고 나니 새로운 수치심이 찾아 왔다. 건우를 바라보며 팔을 허리 뒤로 하여 가슴을 앞으로 쭈욱 뺏다. 양 다리를 벌려 내 몸을 이들이 확인 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길을 지나가는 누군가가 나를 볼지 모름에도 나는 움직이지 않고 건우의 앞에서 대기 했다. 『씨발년을 돌려버려서 아얘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모르게 해줘?』 『아.. 아니요...』 『아니요?』 『아.. 그.. 건우님께서 시키신다면… 어… 어떤 것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얼굴이 점점 숙여지며 있을 수 없는 일들을 나 스스로 하겠다고 맹세 할 수 밖에 없다. ★★★★★ 『너 같은 년도 사람이라고 17년 동안 이렇게 컸구나?』 건우가 던진 내 신발을 입에 물고 가져 오는 나를 보며 지안이가 말했다. 『어쩔 수 없지. 우리를 만나기 전이였으니까.』 건우가 다시 신발을 멀리 던지며 말했다. 『멍 멍.』 나는 개처럼 짖으면서 네발로 기어 그 신발을 찾아 간다. 하다 못해 화장실 변기로 신발을 집어 넣으면 나는 변기에 얼굴을 박고 신발을 꺼내 건우에게 물고 갔다. 『씨발 물 떨어지잖아.』 『크큭. 그러네. 야 핥아.』 젖인 신발에서 떨어지는 변기 물을 나는 혀로 핥기 시작했다. 『무릎 딱 피고. 씨발 창피하다고 보지 숨길 생각하지마. 오늘 허벌보지로 만들어줘?』 『머.. 멍. 멍 멍 끼잉.. 끼이잉…』 나는 방바닥의 물을 핥다 말고 화난 주인에게 강아지가 애교를 부리듯 배를 보이며 누웠다. 그리고 손과 발을 개처럼 들었다. 『끼이잉… 헥헥헥..』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면서 건우의 기분이 풀리기를 바랬다. 『빨리 핥아.』 나는 다시 변기 물을 핥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건우와 지안이 쪽을 향해 놓고 무릎을 쫙 피자 음부와 항문이 그들에게 그대로 노출이 된다. 『햐.. 진짜 괜찮네. 오늘은 못 참겠는데?』 『쟤 임신하면 니네 아버지도 커버 못할걸?』 『아 씨발. 그럼 어떡해. 일단 어른이 한 명 있어야지.』 『어른이 퍽이나 이런걸 도와주겠다.』 『조금만 기다려봐. 괜히 다된 밥에 재뿌리지 말고.』 ★★★★★ 『너 같은 것 낳고 미역국 처먹은 엄마도 병신 아니야?』 『… 네.. 맞습니다. 저 같은 쓰레기를 낳은 병신 엄마 입니다.』 『모르지. 어디서 병신 같은 쓰레기한테도 벌려주는 년이었을 지도.』 『... 지.. 지유 년은… 자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암캐년일 것입니다. 아니.. 확실히 암캐 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엄마의 욕에 나는 동조 할 수 밖에 없다. 그 어떤 일이라도 이들을 거스를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갈등을 하면 지금 건우의 손에 들려진 벨트가 나에게 내려칠 것이다. 『지.. 지유 병신 같은 년은 아무 자지나 빨아대며, 쑤셔대는 10원짜리 창녀보다도 못한 년입니다. 저만 봐도 그년이 정상인 년은 아닙니다.』 『그렇지?』 『… 네… 유..육변기 쓰레기, 병신 암퇘지의 엄마가… 이…인간님일 수는 없습니다….』 『맞아 맞아. 우리 쫑이가 이제 슬슬 주제파악 할 줄 아네? 그럼 니네 엄마는 머야?』 『지유년이.. 육변기 암퇘지이기 때문에… 저 같은 육변기 암퇘지가 나온 것 아니겠습니다. 헤헤헤』 눈에는 눈물을 가득 채운 채 얼굴을 비굴하게 웃으면서 나는 그들에게 기분 좋은 말만을 할 수 밖에 없다. ‘엄마… 미안해…’ ★★★★★ 『으…으앗….』 나의 대장을 터질 듯한 양의 물이 밀려 들어온다. 『야 힘 빼. 힘.』 항문에 힘을 빼야 하지만 물이 들어오는 느낌에 조절이 되지 않는다. 『씨발 역시 짐승 새끼는 맞아야 해.』 건우가 벨트로 나의 등허리를 내려 친다. 『하앗.. 으.. 아… 앗.. 아파.. 아파요.. 건우님 잘못했어요…』 등허리에 고통이 느껴지자 기껏 들어가 물이 항문을 통해 배출 된다. 부부북.. 뿌붕… 요란한 소리를 내며 화장실을 더럽히는 오물들. 제대로 먹은 것이 없기에 많은 양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안이가 보기에는 못 마땅한 것 같다. 『이년이 그런 것도 못 참아? 나가 죽어 죽어』 지안이가 나의 머리 채를 붙잡고 변기 속으로 얼굴을 집어 넣는다. 『우..욱.. 웃.. 하.사.. 살려.. 욱…. 으악… 헉… 헉.., 헉…』 죽음을 경험 했다고 해야 할까? 변기물이 더럽고 그 물을 내가 마셨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지금 살아있고 이 삶을 준 지안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연신 해야 할 뿐이다. 『하악.. 잘할게요. 꼭 잘하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무.. 물.. 싫어요… 베.. 벨트 싫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엉망이 된 얼굴을 하고서도 살려달라는 말은 또박또박 나왔다, 『훗.. 그래 다시 시작해보자.』 나는 바닥에 떨어진 주사기에 다시 물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지안이에게 주었다. 『병신 같은 육변기에게 관장을 부탁 드립니다. 지안님의 도움이 없다면 이 병신 암컷은 똥도 싸지 못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나는 지안이를 향해 엉덩이를 벌렸다. 머리를 변기 커버에 기대고 양 손으로는 엉덩이를 벌렸다. 『그래. 한번에 가자 한번에. 1리터 정도는 참아야지. 아 1리터가 맞나? 후후훗』 『으…으읏….』 눈이 풀려나가고 온 몸에 다시 힘이 들어갔지만 항문에는 힘을 뺏다. 똥을 배출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벌어둔 것처럼….. 많은 양의 물이 항문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야릇하면서 더부룩하다. 『씨발 존나 신기한데? 한번 더 넣어보자.』 건우가 신기한 건지, 아니면 나의 비참함이 보기 좋은 건지 나를 절망에 빠뜨리는 말을 했다. 『나도 신기 했어 헤헤.』 천진난만하게 웃는 지안이의 모습과 들고 있는 관장기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혹시나 항문에서 물이 세서 또 한번 맞을 까봐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리에 힘을 주고 총총걸음으로 관장기에 물을 한번 더 주입했다. 『하..한번 더 부탁 드립니다. 저는… 아무래도.. 한번 가지고는 안될 것 같아요. 저의.. 욕구를 위해.. 지안님의 수고를 끼쳐서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부.. 부탁 드립니다.』 주사기를 지안이가 받고 다시 나의 항문에 물이 주입되기 시작했다. 『아…흑…으…..아앗.. 주.. 죽을 것 같아요.. 지.. 지안님…』 『그런가? 잘 안 들어가긴 하네?』 『줘봐 그래도 이 정도는 다 해야지』 건우가 남은 물을 나의 장 속으로 다 집어 넣었다. 『아흑…아아악….거..건우니…ㅁ』 『씨발. 뭐. 뭐.』 나의 과격한 비명소리에 놀랐는지 오히려 더 과장된 목소리와 말투로 나를 위협했다. 건우의 두려움은 이 죽을 것 같은 고통도 능가하는 것 같다. 『아..아니.. 가.. 감사해요.. 너무… 하앙.. 너무… 너무 좋아요…』 『잘 참아. 알지? 허락 없이 싸면. 니가 먹어서 치우는 건 당연하고 죽도록 맞을 테니까. 뭐 맞으면서 먹는 것은 그것대로 재밌겠는걸?』 『으.. 차..참을게요.. 네.. 참을게요…』 나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나의 두 손으로 항문을 막았다. 줄줄 세어 나오는 물줄기를 멈추기 위해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애널 속으로 들어갔다. 두 손이 뒤로 가자 나의 가슴과 배가 앞으로 나왔다. 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임산부처럼 빵빵해진 나의 배를 보고 지안이가 비웃었다. 『야 이것 봐. 진짜 암퇘지가 됐어. 아. 존나 웃긴다. 잘 참아야 해. 알겠지?』 지안이가 내 배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서 말했다. 『아읏.. 하…하..으….』 지안이의 손가락이 내 배를 찌를 때 마다 손으로 막은 항문에서 물줄기가 세어 나온다. 『크크큭 병신 수돗꼭지네.』 『으앗.. 주..죽을 것 같아요.. 하악.. 제.. 제발… 멈…』 『멈춰달라고?』 『아..아니.. 으읏…하앙….제발…..』 『됐어. 그럼 변기를 깨끗하게 닦고 똥을 싸도록 해.』 『야 빨리 동영상 찍어 찍어 빨리. 키키키. 이건 완전 대박이겠지??』 건우가 휴대폰을 들고 나를 향한다. 나는 비굴한 표정을 짓고 바보처럼 웃었다, 『육변기 정하윤입니다. 이제는 쫑이라고 불리는 변태종 암돼지 입니다. 변기님을 사용 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쓰레기 암퇘지 쫑이의 똥 싸는 모습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말을 마친 나는 변기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변기 커버부터 변기 속까지 이물질이 묻어 있는 모든 곳을 혀로 핥았다. 더부룩한 배가 아래로 쏠리자 온 몸의 출렁거림이 느껴졌다. 항문에서 세는 물줄기가 조금씩 세질수록 차가운 변기를 더욱 거칠고 빠르게 핥아 가기 시작했다. 『다.. 다 닦았습니다. 빠…. 빨리 허락을..』 두 손으로 아무리 막아도 멈추지 않은 물줄기에 발을 동동 거리면서 다급하게 지안이에게 말했다. 『조준 잘해서 쏴. 변기 청소는 니가 또 해야 하니까.』 『으.. 네 네…』 나는 서둘러 변기 위에 두 발로 올라 섰다. 그리고 쭈그려 앉았다. 내 정면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건우와 끊임 없이 비웃고 있는 지안이가 보인다. 나의 똥 싸는 모습이 제일 잘 보이도록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나의 음부가 활짝 벌어진 채로 자리를 잡고 말했다. 『부..부탁 드립니다. 비루한 암캐의 천박한 모습을… 똥을 싸는 모습을 보고 저를 능욕해주세요. 고작.. 고작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변태를 키.. 키워 주세요!!』 쭈그려 앉자 벌어지는 항문을 이기지 못하고 나는 비명 지르듯 말을 마치며 일을 보기 시작했다. 푸드드득. 푸득. 부부북 『으.하앙…하…으..하아…읏…하앗….』 아무리 쏟아내도 멈추지 않는 물줄기에 나는 있는 힘을 다해 힘을 주었다. 『하…하..하…읏..하아…』 땀과 변기 물로 엉망이 된 나의 모습. 그 모습을 적나라게 찍고 있는 건우의 휴대폰. 주르륵… 항문이 모두 비워지자 생각지도 못한 오줌까지 새어 나온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두의 앞에서 이런 치태를 스스로 부린 것에 대한 민망함과 수치심이 확 올라온다. 새빨개진 얼굴을 숨기지 못하고 건우가 촬영하고 있는 휴대폰을 바라보고 말한다. 『저….전… 이렇게 천박한 육변기 입니다. 이렇게 모자란 저를 보고 인간님들이 즐거워 하시기만 한다면 저는 어떻게 되도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육변기 정하윤. 아니 쓰레기 암퇘지 쫑이를 많이 길들여 주세요….』 [하드코어] 헤어나올 수 없는 능욕 11화 입에서도 구린내가 나는 것 같다. 배변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 이하의 인격모독에 흥분? 나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흥분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괴롭힘에 정상적으로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일까? 온 몸이 묶인 상태에서 음부에는 딜도를 넣고 애널에는 다시 관장을 해 놓은 채 애널플러그로 막아 둔 뒤 그들은 밖으로 나갔다. 내 귀에는 이어폰이, 정면에는 방금 찍었던 화장실에서의 동영상이 보인다. 이대로 꼼짝도 할 수 없다. 숨쉬는 것? 눈 깜박이는 것? 이정도 자유만이 나에게 허락 되어있다. 끼니도 제대로 먹는 것을 허락 받지 못한 채 나는 이렇게 구속 되어 있다. 눈 앞에 보이는 나의 척박한 모습. 물이 대장 속으로 들어 갈 때 나의 표정. 그들에게 맞았을 때, 그들에게 아양을 떨 때, 잘못을 빌 때, 그리고 똥을 싸고 오줌을 싸고 수치심에 가득 찼을 때, 이모든 상황에서의 나의 얼굴. 모든 것이 천박스럽다. 나 스스로 말하면서 인간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 동영상의 내용은 말 뿐이 아닌 나의 모습 자체가 인간이 아니었다. 눈을 감고 쉬고 싶다. 도망 가고 싶다. 눈 앞에 보이는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다. 이러한 동영상을 찍혔으니 난 이제 끝장난 것이다. 지금 이런 동영상을 보면서도 음부 속의 딜도에 몸의 흐름을 맞긴 채 허리를 흔들어가며 느끼고 있는 내가 원망스럽다. 음부에서는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도 뱃속에서 꼬르륵 거리며 애널플러그를 밀어내는 내가 너무 싫다. 애널과 음부의 움찔거림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다.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원망과 내 몸의 통증. 그리고 이 주체할 수 없는 쾌락. 이 모든 것이 조합되어 나를 절정으로 이끌어 간다. 『아.. 안되… 안되…』 슬픈 생각. 엄마 생각 모든 생각을 동원해도 지금 나의 이 비인간적인 모습의 흥분감을 숨길 수가 없다. ‘절대 방을 더럽히지마. 잘 못해서 묻으면 여기 있는 것을 세탁비만 수십 만원일 테니까.’ ‘크큭. 그래 넌 능력이 안되니 니 엄마한테 받으러 갈지 모르지.’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뒤늦게 알게 된 나의 성욕은 부모도 못 알아보고 절정에 이르렀다. 취잇. 취이잇. 꼼짝도 못 한 채 부들부들 떨리는 몸. 귓가에 울리는 나의 애절한 울음 소리와 똥을 싸는 소리. 한번 절정에 간 나를 다시 한번 보내기 위한 준비인 것 같다. ★★★★★ 오늘도 나의 바지는 엉덩이 부분이 다 젖어 있다. 오늘은 반바지여서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타고 흐른 물이 다 보이고 있다. 다행이라면 미리 관장을 한번 해서 그나마 더러워 보이지 않는 물이랄까? 단 두 번뿐이지만 이제는 길가에서 옷을 입고 똥을 싸는 것도 익숙해진 것 같다. 오늘도 빨리 가서 엄마 몰래 뒷정리를 해야지. ★★★★★ 『왜 밥을 안먹어?』 『으…응? 음… 다.. 다이어트..』 『됐어. 그럼 몸 상해. 빨리 와서 밥 먹어. 알지? 엄마는 우리 하윤이가 너무 너무 예쁘다는 것. 우리 공주님. 빨리 와서 밥 먹어요』 『싫어 엄마. 그냥.. 그냥 먹고 싶지 않아.』 『너 좋아하는 불고기까지 했는데…』 우리 예쁜 엄마. 그리고… 불쌍한 엄마… ‘너 같은 것 낳고 미역국 처먹은 엄마도 병신 아니야?’ ‘모르지. 어디서 병신 같은 쓰레기한테도 벌려주는 년이었을 지도.’ 죄책감이 뒤 늦게 밀려 들어온다. ‘… 네… 유..육변기 쓰레기, 병신 암퇘지의 엄마가… 이…인간님일 수는 없습니다….’ ‘지유년이.. 육변기 암퇘지이기 때문에… 저 같은 육변기 암퇘지가 나온 것 아니겠습니다. 헤헤헤’ 미안해 엄마. 그리고 너무 사랑해. ★★★★★ 결국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밥을 먹기 시작했다. 얼마 만에 먹는 밥인지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밥의 달콤함에 빠져 들었다. 건우에 대한 두려움, 노예계약, 그들의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 이 모든 걱정은 한 숟가락의 밥에 모두 잊혀져 버렸다. 밥을 다 먹고 나자 다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밥도 먹지 말라는, 물도 먹지 말라는 그 명령을 어기게 되었다. 그들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 확인을 할 수는 없지만 건우에 대한 공포가 뼛속까지 각인 된 나는 이렇게 거짓말 하는 것 조차도 두려웠다. 『딸. 무슨 일 있어?』 밥을 마음껏 먹고 난 후 불안한 표정을 짓자 엄마가 물어봤다. 『아…. 아니.. 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너.. 너무 먹어버렸어…』 끝까지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더욱 미안해진다. 『아.. 돼…. 됐어.. 나 이제 좀… 방에서 쉴게.』 『저기.. 옷은 입고 자… 감기 걸린다. 그리고 많이 피곤하더라도 기어 다니지 말고. 다 큰 기집애가 그러니까 이상하잖아. 호호.』 『아.. 네…』 그 어떤 변명도 엄마에게 하지 못한 채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다. ‘육변기 정하윤은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잘못한 일을 먼저 말할 것을 맹세 합니다. 주인님의 명령을 전재기변에 의하여 어기게 되더라도 항상 먼저 보고를 하고 벌을 받을 것입니다.’ 내가 말했던 노예 계약의 한가지. 이제 저녁을 먹은 터라 그들을 만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두려움에 몸을 추스를 수가 없다.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사죄의 인사를 난 이대로 잠들 때 까지 멈추지 않았다. ★★★★★ 언제 잠든 지도 모른 채 눈을 감았다 뜨니 아침이 되었다. 애널에서 오는 통증과 전신에도 아우성 치는 근육통이 내가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하아..』 이른 아침부터 나를 위해 일을 나가신 엄마보다도, 그들에게 찍힌 동영상, 추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쳤던 사람들의 시선. 그 어떤 것도 아니었다. 어제 먹은 저녁. 무엇인가에 홀린 듯 시작된 한 숟가락은 나의 이성을 마비시켰고 다 먹고 난 후 고민거리만 만들어 버렸다. 어떻게 하지? 난 이제 어떡해. 사실대로 벌을 받아야 할까 생각했지만 이번에 벌을 받는다면 나의 몸이 성치 않을 것을 예상 할 수 있다. 나의 고민이 한 시간 한 시간 이어짐에 따라 두 주인님을 만나야 할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 내 인생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세상이 종말을 맞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아니 내가 죽을 앞둔 느낌이 정확 할 것 같다. 이렇게 된 김에 그냥 도망가 버릴까? 그냥 배째라는 식으로… 그러면 나는 편해질까? 한번… 저항해볼까? ★★★★★ 『하윤아 어디 아프니? 하루 종일 방에서 누워만 있으면 어떡하니.』 안타까운 얼굴로 나를 간호 주시는 어머니. 이불을 깊게 덥고 침대에 누워 있는 나. 물론 오늘 아침과는 다르게 모든 옷을 예쁘게 입고 있었다. 『아.. 아니야. 엄마. 걱정마.』 내가 휴대폰이 없어서, 혹은 우리 집 연락처를 몰라서? 그것도 아닐 것이다. 그들은 하려고 한다면 뭐든지 할 사람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