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가된 내아내 혜원이(13)
두달 전이었다
혜원이가 직장에서 회식을 했던 날
나도 준호형 사무실에서 준호형 친구 한명과 2차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혜원이에게서 전화가 계속 왔다
회식하면서 술을 많이 마신 모양이었고, 계속 나에게 자기를 데리러 와 달라고 했다.
나는 어쩔수 없이 준호형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혜원이를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준호형이 나의 휴대폰을 빼앗아서 혜원이와 통화를 하며, 여기와서 같이 한잔하고 들어가라며 부추겼고, 혜원이에게서 답을 듣고선 나에게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준호형: 야 제수씨 잘 모시고와~ 하하
나: 네? 혜원이가 온데요?
준호형: 어~ 니가 데리러오면 생각해 본다고 하길래, 내가 너 보내준다고 했어~ 하하
준호형 :(친구에게) 야 쟤 와이프 못봤지? 저 자식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꺼야~ 제수씨 얼마나 이쁜데~ 하하
준호형 친구: 정말? 웬만한 여자한테는 눈길도 안주던 놈이 그렇게 얘기하면 진짜 이쁜건데~ 하
준호형: 하하 너 실제로 보면 까물어칠걸? 하하
나: 에이... 형은 무슨 농담을.... 하여튼 저 혜원이 모시러 가야하니깐 전 이만 가볼께요~
준호형: 그래~~ 혹시라도 제수씨 허락하면 다시 와~ 기다리고 있을께~ 오랜만에 같이 술한잔 하자~ 나도 제수씨 오랜만에 보고 싶다
나: 하하 네~ 물어볼께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나는 혜원이를 데리러 갔다
가까운 거리라 택시를 타고 10분쯤 가자 혜원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취한 모습의 혜원이였다
혜원이: 호호 어이구... 저 모시러 오셨어요? 호호
나: 술 많이 마셨나보네? 하하 기분 좋아보이네~
혜원이:그럼요~~하하 오랜만에 편하게 술 마시니깐 기분 너무 좋다~ 호호
나: 어이구 그러셔~~ 그럼 이제 빨리 집으로 가봅시다~ 이 취한 여자야~ 하하
혜원이: 어? 그냥 집에 가자구?
나: 그럼?
혜원이:(애교있는 표정을 지으며) 음... 그냥 집에 갈꺼였음, 오빠 부르지도 않았지~~
혜원이: 이렇게 센스가 없어서야~~
나:그럼? 그럼 뭐 하자구?
혜원이: (나에게 팔짱을 끼며 귀속말로) 오빠... 나 오늘 하루 종일 뜨거웠는데.... 호호
나는 혜원이의 속삭임을 듣고, 바로 알 수 있었다. 혜원이가 뭘 원하는지...
초대를 시작한 이후 가끔 혜원이가 나에게 먼저 요구 할 때가 있었다. 바로 이런 식으로....
하지만 지금은 나도 술을 먹은 상태였고, 갑작스럽게 초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짧은 고민을 했다
나:그래? 음.... 그럼 우리 텔에 가서 즐기다 들어갈까?
혜원이: (썩 마땅치 않은 표정과 말투로) 음... 그것도 좋구요~~
혜원이: 아니면.....
나: 아니면? 아니면 뭐? 말해봐~~ 뭐 하고 싶은데?
혜원이: 음... 아니야~~ 그냥....
나는 혜원이가 원하는걸 바로 알고 있었다. 그녀가 지금 원하는건 초대였다
나: (혜원이에게 귀속말로) 초대? 너 지금 초대 하고 싶은거야?
혜원이는 대답 대신 침묵으로 인정했다
예전과 완전히 변해버린 혜원이의 모습에 나는 기쁘기도 하였고, 그러면서도 최소한의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나: 근데... 지금 갑자기 초대로 부르는게.... 그래도 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은데....어쩌지?
혜원이: 치... 아니야... 됐어... 그냥 집에 가자~
혜원이의 애교섞인 푸념이 더욱 귀여워 보였다.
그순간... 나의 머리속에 기가막힌 상황이 떠올랐다.
준호형... 지금 준호형이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터
혜원이의 뜨거운 몸을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나는 혜원이를 이용해 즐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혜원아~ 좀전에 너 준호형이랑 통화했었지? 준호형이 너 엄청 보고 싶어 하던데~~
혜원이: 아 맞다. 오빠 준호오빠랑 같이 있었지? 호호 그분은 잘 지내시나? 호호
나: 그러지말고 우리 준호형 사무실가서 술한잔 더 할까?
혜원이: 왜? 거기가면... 뭐?.....
나: 사실 지금 초대 부르는건 어려울거 같고, 차라리 우리 준호형한테 가서 술한잔 하자~ 어때?
혜원이는 자기가 지금 원하는것과 다른 제안이라 조금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나: (귀속말로) 혜원아... 오랜만에 우리 노출로 즐겨볼까?
혜원이: (토끼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뭐?
나: 준호형 사무실에 준호형 친구도 한명있는데... 괜찮은 사람 같더라구~
나: 우리 거기 가서 너 좋아하는 노출플 해 보는거 어때?
혜원이: (인상을 찌푸리며) 미쳤어? 준호오빠한테 어떻게해~~
나:에이... 원래 초대나 노출도 가까운 사람이랑 할 때가 더 자극적 인거야~ 너두 알잖아~~
혜원이: 그래두.....
나: 너 즐기고 싶은거 아니었어?
나: 난 엄청 재미있을거 같은데... 하하
혜원이: (심각한 표정과 말투로)오빠... 혹시 준호오빠한테 우리 얘기 다 한거야?
나:(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아냐....그런거....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하냐? 하
혜원이: 정말이지?
나: 아이구.. 그런 걱정 마시구요~~
나: 근데 평소에도 준호형이 너한테 관심이 많았잖아~~ 그 형은 진짜로 너 이뻐해~ 나랑 만나면 너 얘기 밖에 안 할 정도 라니까.. 하하
혜원이: 호호 그럴줄 알았어~~ 그 오빠 은근히 나한테 관심이 많은거 같더라~ 호호
나: 그래~~ 그러니까.... 더 재미 있을거 같은데... 하하 어때?
혜원이: (조금 고민하는듯 하며)근데 오빠... 나 오늘 하고 싶은데....
나: 하하 알어~ 너 지금 엄청 뜨거워져 있는거~ 하하 옆에만 있어도 이렇게 느껴질 정도야~ 하하
혜원이: (눈치를 주며)호호 그걸 알면서..... 호호
나: 혜원아 우리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
나: 준호형 사무실가서 너가 하고 싶었던 노출들 맘껏해봐... 그렇게 놀다가 집에 가서 희수 재우고 내가 너 오늘 밤새 죽여줄께~~
그제서야 혜원이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보였다
혜원이: 근데 오빠... 아무리 그래도 준호오빠 상대로 그러는게... 불안한데... 잘못되면 어쩔려구?
나:에이..참 우리가 발가벗은거 보여줄것도 아니잖아~~ 그냥 우리 스타일대로 노출플 하면서 즐기는거지~~
나: 준호형이랑 그동안 야한얘기도 엄청 많이 해봤으면서 하하
혜원이: 그거랑 이거랑 지금 같은거야? 치
나: 다를거 하나도 없어~~ 우리가 즐기는것만 생각하면되지.... 그리고 준호형 친구도 있잖아~~ 뉴페이스~~
혜원이: 그건... 그렇지만....
혜원이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한참을 고민하던 혜원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혜원이: 알았어. 그럼 오빠....나... 어느 선까지 가능 한거야? 오빠가 선을 알려줘
나: 정말? 오케이~~ 하하 좋았어~~ 선? 그건.... 그냥 너 원하는 만큼 해도 돼~~ 오늘은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봐
혜원이: 아냐... 그래두.... 나 지금 술도 약간 취했구.... 사실... 지금 너두 뜨거워서... 어떻게 변할지 나도 모르겠단 말이야...
나: 혜원아~ 어차피 우리가 즐길려고 하는거야.... 누구 눈치를 볼게 뭐있니? 우리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즐기면 되는거지
혜원이:(고개를 끄덕이며)그렇긴한데... 그래도.... 준호오빠라.....
나:에이...솔직한 말로, 준호형도 우리가 그동안 초대로 만났던 남자들이랑 똑같은거지... 안그래?
나: 만약에라도 준호형이 우리 이런거 안다고해도 솔직히 난 별로 상관없어... 오히려 초대로 만나는 모르는 남자들 보다 더 믿을 수 있잖아~
나의 말빨에 혜원이의 부담도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듯 보였다. 고민을 하는듯 보였던 혜원이가
혜원이: 오케이.. 무슨말인지 이해했어~~ 뭐 오늘 제대로 한번 즐겨보는거지? 호호
나는 곧장 준호형에게 전화를해서 혜원이를 데리고 가고 있다고 전하며, 택시를 잡아 타고 형 사무실로 향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려다보니 글이 길어만 지네요